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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과 고적지

소수서원과 봉도각

by 해오라비 이랑 2013. 4. 28.

 

 

부석사를 가다가 영주시 순흥면에 있는 소수서원을 들러 보았다.

대학교 2학년때 소백산 등산을 가다 처음 이곳에 온 적이 있었다.

지금은 주차장도 구비되어 있고 주변 시설이 잘 정리되어 있다.

 

소수서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이다.

조선 중종 37년에 풍기군수 주세붕이 고려시대 유학자 회현 안향의 위패를 모시는 祠廟를 세우고 백운동서원을 세웠다.

명종 임금때 퇴계 이황이 소수서원으로 개명하였다.

 

서원은 강학공간과 제사를 지내는 제향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강학공간은 강학당, 지락재, 학구재, 일신재, 직방재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제향 공간은 문성공묘, 전사청, 영정각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수서원 입구

 

 

제향공간

 

 

 

 

배점초등학교를 지나 초암사 코스로 초암사 - 석륜암 - 국망봉 - 비로봉 - 연화봉 으로 등산을 다녔는데 이곳에 먼저 들려 돌계단에 앉아 같이 사진을 찍었던 곳이다.

같이 사진을 찍었던 사람들 극히 일부는 연락을 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연락이 두절되어 있는데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소수서원이 있던 자리는 숙주사가 있었던 곳이다.

조선시대에 억불 정책으로 사찰은 헐리고 유생들이 절터를 점령하여 서원을 세웠다.

불교적인 측면에서는 비극적인 곳이다.

당간지주

 

 

 

 

 

敬字바위

 

 

 

취한대

 

 

 

 

 

 

숙주사 법당 앞에 있던 봉수대

저녁에 관솔을 쌓아 놓고 불을 밝히던 돌이다.

 

 

 

회헌 영정 (국보111호)

고려시대의 유학자 안향의 영정이다.

고려 원종, 충렬, 충선왕때 내외 관직을 거치고 말년에 주자의 초상을 걸어 놓고 경모하였는데,

주자의 호인 晦庵를 본떠 晦軒이라고 하였다.

주자학을 우리나라에 전파한 최초의 학자인데 그를 기리는 제향서원으로는 이곳 소수서원, 長湍의 臨江서원, 谷城의 晦軒影堂이 있다.

 

 

 

숙수사지 유물

 

 

 

 

 

 

 

순흥면 읍내리에 있는 봉도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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