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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페인

똘레도(Toledo)

by 해오라비 이랑 2013. 9. 21.

 

서고트족의 수도였던 똘레도는 따구스 강 언덕에 자리를 잡고 있다.

중세기에는 기독교, 이슬람교, 유대교 등 다양한 종교가 융합하여 오늘날 많은 유적을 남겨 두었다.

16세기에 그리스 크레타 섬에서 자란 엘 그레코는 이곳의 수도원의 성화를 그리려고 왔다가 똘레도에 정착하여 많은 그림을 남기게 된다.

5등신으로 그리던 사람과 성인들을 9등신으로 그리기 시작한 화가가 엘 그레코였다.

엘 그레코는 1541년에 태어나서 이탈리아에서 그림 공부를 하고 이곳에서 1614년에 사망하였다.

 

 

 

 

 

 

 

 

 

 

 

 

 

 

성벽

 

 

 

 

 

 

 

 

 

 

 

 

 

 

 

 

 

 

 

 

 

 

 

 

 

 

엘 그레코가 살았던 생가

 

 

 

 

 

 

 

 

 

 

 

하몽

돼지 뒷다리를 소금에 약간 절여 건조한 곳에서 말려서 만든다.

얇게 썰어서 먹으면 맛있는데 고추장을 넣어 같이 먹으면 포도주 안주로 최고였다.

 

 

 

산또 또메 성당

이곳에 엘 그레코의 명작 "오르가쓰 백작의 장례"가 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오는 곳이다.

작은 성당이지만 사람들이 많이 와서 좀 혼잡스러운데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하여 눈으로만 관람을 하여야 한다.

오르가쓰 백작은 14세기에 많은 후원금을 내어서 똘레도에 성당과 수도원을 짓는데 공헌을 한 귀족이다.

사후 200년이 지나서 성당 교구에서 그를 기리기 위해서 엘 그레코에게 그림을 부탁하여 그려진 작품이다.

성 아우구스띤과 성 스테판이 그의 매장식에 참석하여 그의 몸을 천국으로 들어 올리는 모습을 그린 것이다.

그림 속 오른쪽에서 7번째 두 손을 들고 있는 사람이 엘 그레코이고 왼쪽 아래 작은 아이는 그의 아들을 그려 넣었다.

 

 

 

가이드가 열심히 설명하고 있다.

 

 

 

아래 그림은 어느 가게에 있는 사진을 찍은 "오르가쓰 백작의 장례"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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