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Buenos Aires)는 좋은 공기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남미에서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이다.
해안가에 자리잡고 있어 유럽의 날씨 같은 느낌이 들고 거리는 파리를 연상할 만큼 아름답게 설계되어 있다.
스페인 식민지였으나 스페인에 대한 적대감으로 스페인식 건물을 무너뜨리고 프랑스식 건물은 많이 지었기 때문이다.
지하철도 1913년에 처음 개통하였고 지금도 그 흔적이 남아 있는 도시이다.
아르헨티나는 95%이상이 유러피언의 피를 같고 있어서 더욱 그런 느낌이 든다.
과거에 세계 5대 부국 중의 하나였으나 지금은 금융 위기로 자국 돈 가치가 떨어져 여행자에게는 좋다.
내가 중고교 때 잘사는 아르헨티나로 이민을 가는 가족을 따라 나선 친구들이 있었다.
우수아이아에서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4시간 걸려 부에노스아이레스 공항에 도착하였다.
비행기를 타지 않고 고속버스를 타면 54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직선거리로 3100km 가 되니....
비행장에서
숙소인 Sabatico Travelers Hostel 방에 걸려 있는 체게바라 사진
체게바라는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쿠바혁명에 동참하여 장관직을 수행하다 볼리비아 혁명을 돕다 피살되었다.
숙소 사무실에 걸려 있는 모형기
7월 9일 대로
아르헨티나 독립과 통일을 기념하기 위한 대로인데 세계에서 가장 넓다.
무려 도로폭이 144m 라고 하는데 세종로 폭의 2배에 달한다.
고층건물이 몰려 있고 경제활동의 중심에 있으며 오벨리스크 등 각종 기념물이 있다.
코리엔테스 거리와 만나는 곳에 공화국 광장이 있고 72m의 오벨리스크가 웅장하게 세워져 있다.
아르헨티나 건립 400주년을 기념해서 1936년에 세워졌다고 한다.
에바 페론의 초상화를 그린 건물
72m 높이의 오벨리스크
Drunken flower 라고 불리는 가로수 나무
붉은색 꽃이 핀다.
가우초는 아르헨티나 목동을 의미한다.
대통령궁
카사로사다
1873년에 착공하여 건설된 건물로써 분홍색 칠로 마감하였다.
당시에 자유당의 붉은색과 연합당의 하얀색을 중화해서 분홍색이 칠해졌다고 한다.
5월 광장을 바라 보고 있는 건물이다.
현 모습은 측면 사진임.
정면 사진
5월 광장
1976년에 쿠테타로 정권을 잡은 군부에 대항에서 투쟁한 3만명의 사람이 실종되어
자녀를 잃은 어머니들이 데모를 한 장소이기도 하다.
집회때마다 어머니들이 하얀 손수건을 들고 데모를 벌렸다고 한다.
군사 독재정권은 국내산업만 망치고 결국 1983년에 막을 내렸다.
그 후유증이 오늘날에도 남아 세계 5대 부국이 지금은 중진국이 되었다.
성당
5월광장 오른편에 있는데 마치 국회의사당 같은 느낌이 든다.
공원
국립박물관
구경거리가 별로 없다.
성당 안에 안치된 산마르틴 장군 묘
데모하는 중
'[여행] > 아르헨티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국립 미술관 (0) | 2014.04.30 |
---|---|
Jardin Botanico (0) | 2014.04.30 |
남미의 최남단, 우수아이아 (0) | 2014.04.20 |
피츠로이 마운틴 트레킹 (0) | 2014.04.20 |
엘찰텐 (0) | 2014.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