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3450m 인 피츠로이 마운틴은 1832년에 남미 해안을 탐사한 비글호의 선장 피츠로이(Fitz Roy)의 이름을 명명한 것이다.
이 배에 "종의 기원"을 쓴 찰스 다윈이 타고 있었다.
엘찬텐에서 피츠로이 마운틴 트레킹은 몇군데의 길로 나뉘어 진다.
하루에 갔다 올 수 있는 코스가 대부분인데 배낭을 매고 캠핑하는 사람들도 있다.
암벽으로 이루어진 피츠로이 정상은 못 가지만 웅장한 바위들을 보며 산길을 걷는 것은 참 좋은 일이다.
급경사길도 많지 않고 안데스의 오래된 나무와 민들레 잎이 단풍 들어가는 산길은 한가해서 좋았다.
Torre 호수까지 갔는데 산쪽에서 매우 강한 바람이 불어 모래를 날렸다.
서 있기도 힘든 찬 바람이 몹시 불어 체감 온도는 순식간에 내려갔다.
피츠로이 정상
앉은좁쌀풀
황매산에서 자생한다.
캠핑장비를 매고 가는 등산객
시로미 열매
불로장생의 열매로써 남한에서는 한라산 윗세오름 올라가는 곳에서 자생한다.
쌍용머리를 한 고사목이 있었다.
칼라파테 베리
열매를 많이 따먹었는데 씨앗이 많아 먹을 것이 별로 없지만 단 맛이 났다.
민들레가 단풍이 들어 붉다.
토레 호수가 있는 곳
빙하에 쓸려온 바위와 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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