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작약

그동안 보고 싶었던 꽃인데 이제야 보게 되었다.

너무 아름다워 꽃 핀 곳을 떠나오기 아쉬웠던 하루였다.

몇년을 찾아 탐사에 나섰지만 쉽게 모습을 보여 주지 않았던 꽃이다.

낙동정맥의 동해안쪽 산에 많이 있다고 하는데....

함백산에서 귀가하다 어느 산에 가 보니 몇개체가 피었고 한 개체는 피고 졌다.

꽃몽오리가 있는 쌍둥이 산작약은 지금쯤 만개하였으리라.

산작약은 꽃이 3일 정도 피기 때문에 산에서 찾기 더 어렵다.

늦여름에 다시 가 씨앗을 받아 와 번식시켜 봐야겠다.

 

백작약의 줄기가 산작약에 비해서 더 붉고, 잎은 백작약이 산작약에 비해서 더 크고 넓다.

꽃대는 산작약이 훨신 높게 솟아 피고 꽃피는 기간도 백작약에 비해 짧다.

 

 

 

 

 

 

꽃몽우리가 성장을 못하고 멈춰버린 모양이다. 

 

 

 

꽃이 피고 진 산작약

 

 

 

 

먼저 온 누군가 꽃봉우리를 벌려 놓고 훼손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