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동료들과 연락이 되어 저녁에 Vreidag market에 있는 오래된 맥주집에서 만났다.
30대 초에 만나 30년이 거의 되어 만나는 친구도 있었다.
"Dulle Griet"는 예전에 가끔 가던 곳인데 250여년은 되었다고 하였다.
원래 선원들이 들락 거리던 Pub이었는데 지금은 이곳의 유명한 맥주집이 되었다.
무엇보다도 알코홀 농도 8도 짜리를 마시려면 신발 한짝을 맡겨야 하는 전통이 있다.
마시는 잔이 맥주 값보다도 훨씬 비싸서 생긴 유래라고 한다.
시험관 같은 이 잔이 한국에도 소개되어 강남이나 잠실 코엑스에 있는 맥주 집에 가면 볼 수 있다.
전에는 8도짜리 Kwak을 팔았는데 이번에는 다른 종류의 8도짜리 맥주를 팔고 있었다.
Supervisor Professor였던 Andre Vinckier 교수는 작년에 사망하였고,
Drongen에 살았던 친구 Julien도 작년에 소천하였다고 한다.
250여 종류의 맥주를 파는 'Dulle Griet'
Trappiste라는 알코홀 10도짜리 맥주도 있다.
가장 맛있는 下面 발효 맥주이다(Ale beer)
콧수염이 아름다웠던 Eddie.
지금은 은퇴하고 손자손녀가 5명이라고 한다.
머리는 완전히 백발이 되었다.
나, 인도인 RV, 여비서 Annemie, Eddie, 교수가 된 Fred Dooghe
유럽에서 특히 공과대학에서 교수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옛날 얘기를 하며 마신 8도 짜리 맥주.
매우 취하기 때문에 정신차려야 한다.
나만 염색하여인지 모두 나에게 젊다고 아우성이었다.
다른 테이블의 아빠와 두 아들!
기분이 좋아 보인다.
맡겨진 신발을 천정에 매달아 놓았다.
계산이 끝나야 내려 준다.
예전에는 풀로 만든 망태였는데 그 사이에 이렇게 변하였다.
1830년경에 설립된 Universiteit Gent.
대학 도서관.
내가 근무하였던 연구소.
100여년이 넘은 건물인데 공사중이었다.
연구소 앞 길
Rector(총장) 집무실
대학이 시내에 20여군데 산재해 있고 외곽에 넓은 캠퍼스가 20세기에 만들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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