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버해협을 건너 UK를 여행하는 목적은 스코틀랜드 북쪽을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스코틀랜드는 독립국이었다가 언젠가 영국에 병합되었지만 조만간에 독립을 할 것으로 보인다.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영국이 합하여 United Kingdom이 된 것이다.
월드컵 예선에는 이들 4 나라가 각각 출전한다.
지폐도 스코틀랜드에서 발행하는 화폐를 사용하고 있고 언어도 영어가 아닌 Gaelic 를 사용하는 곳이 많다.
영국에서 발행하는 파운드화는 영국 여왕이 있지만 스코틀랜드에서 발행하는 파운드화에는 영국 여왕 초상이 없다.
그렇지만 두 화폐는 같은 환율로 사용한다.
도로 이정표도 Gaelic과 English 두 개로 표기되어 있다.
영국 남서부에 있는 스톤헨지를 출발하여 북쪽으로 난 고속도로를 질주하지만,
Birmingham주변에서 고속도로 정체가 무척 심하였다.
Manchester, Liverpool를 지나 Lancaster 라는 작은 도시의 Crows Hotel에 숙박하였다.
해변도시라 레스토랑에는 바다 고기로 된 음식을 많이 판다.
숙박비는 60 파운드로 영국에서는 가장 싼 곳이었다.
하루 편히 숙박하고 에딘버러로 출발하였다.
영국 남쪽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는 길은 무척 먼 거리였다.
도중에 디젤유도 차에 주입하였는데 영국은 휘발유(1리터당 1.35파운드)보다 디젤유(1리터당 1.5파운드, 한화 2800원)가 더 비싸다.
유럽에서 가장 비싼 곳이고 가장 싼 곳은 룩셈부르크로 디젤유는 1리터당 1.1유로(한화 1400원)였다.
예전에는 독일이 싼 곳이었는데 통일 이후 주변국보다 비싸 독일 들어가기 전에 기름을 가득 넣고 가는 것이 좋다.
다행히 영국은 고속도로 통행료가 없어서 좋았다.
고속도로 통행료를 내었으면 상당한 금액을 소비하였을 것이다.
에딘버러에 들어서니 캠핑장 표식이 나와 그곳을 찾아 갔다.
상당히 큰 규모의 캠핑장으로 잔디밭에 텐트를 첨으로 칠 수 있었다.
늦은 저녁에 옆자리에 폴랜드에서 온 캠핑족들이 와 밤새 떠들어 잠을 설쳤다.
동유럽 인간들은 아직 품위가 떨어지는 인간들이 많다.
텐트를 치고 차를 몰고 에딘버러 중심가로 들어갔다.
중심가 주차빌딩에 주차를 하고 시내를 둘러 보았다.
깊은 협곡을 다리를 지나 건너면 에딘버러 성이 나온다.
이곳에 올라가면 북해에 접한 에딘버러가 훤히 잘 보인다.
호텔 식당
English breakfast
에딘버러 가는 국도변 풍경
에딘버러 시내에 있는 Morton Hall 캠핑장
두명이 자기 편한 한국산 텐트
작년에 알프스 가면서 인터넷 쇼필몰에서 샀는데 칙 편하고 방수도 거의 완벽하였다.
13만원 정도 주었는데 2년간 요긴히 사용하였다.
몇년 더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접으면 길이가 75cm로 국산 여행용 가방에 들어가지 않아 이민용 가방에 넣고 다녔다.
이번에 프랑스에서 텐트가 옆으로 들어가는 여행용 가방을 발견하여 하나 사서 이민용 가방은 버리고 왔다.
백파이프를 부는 스코티쉬
사진을 찍은 후에 꼭 동전을 주는 것이 예의다.
택시
에딘버러 城이 보이는 협곡 잔디밭 광장
분홍바늘꽃
스코틀랜드 독립 의회가 있다.
스코틀랜드 국회의사당
에딘버러 성 앞에 있는 위스키 체험장
입장료가 5만원 정도 하여 들어가지 않았다.
카메라의 HDR 기능을 사용하여 찍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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