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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山과 들길 따라서

백두대간 : 이만봉, 희양산을 넘어서

by 해오라비 이랑 2014. 9. 10.

10여년 전 사월 초파일에 희양산을 넘어가 봉암사를 구경한 적이 있었다.

이번에는 괴산군 연풍면 분지리에서 출발하여

분지리 - 사다리재 - 곰틀봉 - 이만봉 - 희양산 - 은티마을로 하산하였다.

산길 13km 를 6시간 넘게 걸었는데 처음 오르막길에서 땀이 많이 났다.

산길에는 옥잠난초가 많이 보였고 능선에는 솔나리, 나나벌이난초도 보였다.

 

추석때 쌓인 불순물이 몸에서 모두 빠진 것 같았다.

하산해서 마신 괴산막걸리는 맛이 좋았다.

 

으름덩굴 열매가 제법 많이 열려 있었다.

 

 

 

물봉선

 

 

 

 

 

분지리 등산 초입

 

 

 

영아자

 

 

 

세발버섯

 

 

 

단풍취

 

 

 

눈빛승마

 

 

개다래가 익고 있었다.

 

 

이만봉 올라가는 등산로는 이런 너덜지대가 많이 있다.

 

 

사다리재

왜 이런 이름을 붙였을까?

이곳까지 1시간 20여분이 걸렸다.

사진을 찍으며..

땀을 억수로 쏟으며 올라야 한다.

 

 

구절초

이곳은 거의 흰색 구절초만 보인다.

구절초는 역시 설악산 구절초가 아닐까?

 

 

 

 

 

해발 990m 인 이만봉

등산길에는 열매를 맺고 있는 솔나리가 많이 보였다.

이곳에 흰색솔나리가 있었다는데...

 

 

 

 

 

노루궁뎅이버섯이 참나무에서 자라고 있었다.

 

 

 

참배암차즈기

뱀이 이빨을 벌리고 이쓴 모습이라 섬뜻한 느낌이 나는 꽃이다.

능선 바위에 앉아 쉬고 있는데 뒤로 뱀이 한마리 지나가고 있었다.

올해는 자주 뱀을 본다.

 

 

 

흰색고려엉컹퀴(곤드레나물)

 

 

 

희양산성

삼국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곳이 삼국의 국경이 있던 곳이다.

당시 군사들은 얼마나 고생을 하였을꼬!!!

 

 

 

 

희양산 정상을 다녀와 이곳에서 은티마을로 하산하였다.

 

 

희양산, 해발 998m

 

 

앞에 보이는 산이 구왕봉

 

 

구절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