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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국

해발 4223m 인 교자설산(轎子雪山)에 눈이 내렸다.

by 해오라비 이랑 2016. 3. 6.

곤명에서 숙박하고 북쪽으로 6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이 교자설산 입구였다.

산 정상이 가마를 닮았다고 하여 교자설산으로 이름지어진 곳이다.

등산가들 사이에 최근에 알려지기 시작하여 한국 등산객들도 오는 곳이다.

최근에 내린 눈이 상고대와 어우러져 아주 좋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산 입구에서 입장료를 사야 한다.

버스에서 내려 먼 산을 담아 보았다.

4000m 가 넘는 산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입구에 장식된 조형물





비상용으로 산소통을 하나 샀다.

가격은 25위안에서 40위안

흥정하기 나름이다.

그런데 산에서 별로 필요하지 않았다.

그동안 4000m 급 산을 여러번 올라서 적응이 된 것으로 보인다.



점심식사를 하고 셔틀버스로 갈아타는 곳에는 야외 노점이 많이 있다.




점심식사를 한 식당

음식은 그리 신통하지 않았다.



3500m에 있는 리프트 타는 곳까지 가는 셔틀버스.

해발 3100m에서 이 버스를 타고 구불구불 길을 따라 3500m까지 올라간다.

올라가는 길이 무척 험하고 낭떠러지가 바로 옆에 있어 무섭기도 하다.




셔틀버스에서 내려 리프트 타는 곳까지 걸어간다.

앞에는 커다란 절벽이 가로막고 서 있다.






타고 갈 리프트



2명이 타는 리프트에서 내려다 본 풍경




해발 3850m에 있는 리프트 종점역

나무에 상고대가 가득 만들어져 있다.

오후 2시인데도 아직 녹지 않은 것으로 보아 기온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



눈보라로 생긴 상고대가 반긴다.



만병초(로드데느롱)가 산에 가득하다.

이 꽃이 피는 철에 오면 장관을 이룰 것이다.













산상 호수가 얼어서 사람들이 걸어 다닌다.
































정상이 바로 앞이다.








이런 상고대는 한국에서 보기 어렵다.





정상에서 내려다 본 풍경




4223m 인 교자설산 정상

어린 아이도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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