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명에서 숙박하고 북쪽으로 6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이 교자설산 입구였다.
산 정상이 가마를 닮았다고 하여 교자설산으로 이름지어진 곳이다.
등산가들 사이에 최근에 알려지기 시작하여 한국 등산객들도 오는 곳이다.
최근에 내린 눈이 상고대와 어우러져 아주 좋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산 입구에서 입장료를 사야 한다.
버스에서 내려 먼 산을 담아 보았다.
4000m 가 넘는 산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입구에 장식된 조형물
비상용으로 산소통을 하나 샀다.
가격은 25위안에서 40위안
흥정하기 나름이다.
그런데 산에서 별로 필요하지 않았다.
그동안 4000m 급 산을 여러번 올라서 적응이 된 것으로 보인다.
점심식사를 하고 셔틀버스로 갈아타는 곳에는 야외 노점이 많이 있다.
점심식사를 한 식당
음식은 그리 신통하지 않았다.
3500m에 있는 리프트 타는 곳까지 가는 셔틀버스.
해발 3100m에서 이 버스를 타고 구불구불 길을 따라 3500m까지 올라간다.
올라가는 길이 무척 험하고 낭떠러지가 바로 옆에 있어 무섭기도 하다.
셔틀버스에서 내려 리프트 타는 곳까지 걸어간다.
앞에는 커다란 절벽이 가로막고 서 있다.
타고 갈 리프트
2명이 타는 리프트에서 내려다 본 풍경
해발 3850m에 있는 리프트 종점역
나무에 상고대가 가득 만들어져 있다.
오후 2시인데도 아직 녹지 않은 것으로 보아 기온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
눈보라로 생긴 상고대가 반긴다.
만병초(로드데느롱)가 산에 가득하다.
이 꽃이 피는 철에 오면 장관을 이룰 것이다.
산상 호수가 얼어서 사람들이 걸어 다닌다.
정상이 바로 앞이다.
이런 상고대는 한국에서 보기 어렵다.
정상에서 내려다 본 풍경
4223m 인 교자설산 정상
어린 아이도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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