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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산에 들에 야생화

풍도바람꽃

by 해오라비 이랑 2016. 3. 11.

바다 기온이 낮아 풍도바람꽃 몇개체만이 양지 바른 곳에서 보인다.

예전에는 나무 아래에 많은 꽃이 피었는데 어느 나무 밑에는 꽃송이가 하나만 보이기도.

훼손이 그동안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보여 안타깝다.

몇년간 휴식년제를 시행하여 출입을 금지하면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풍도바람꽃은 2011년에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 식물의 種으로 지정되었는데,

種을 합치고 있는 세계적인 추세와 반대로 가고 있다.

104만 種이던 식물 분류가 현재 30만 種으로 줄었다.

다른 지역의 변산바람꽃과 잎 모양이 조금 다르다고 種으로 인정한 것은,

마치 사람 얼굴이 서로 다르다고 각 개인을 種으로 인정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가장자리 큰 하얀 것이 꽃잎받침이고 꽃잎은 가운데 초록색 꼬깔 모양이 풍도바람꽃의 꽃잎이다.

그 가운데 암술과 수술이 있는데 꽃잎이나 꽃잎받침은 수술이 진화 과정에서 변화된 것이다.  













































꿩의바람꽃

한 개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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