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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과 고적지

남원에 있는 萬福寺址

by 해오라비 이랑 2016. 4. 23.

전북 남원을 지나다 지금은 폐사지로 남은 만복사지를 들러 보았다.

고속도로 들어가는 진입로가 새로 생겨 만복사 경유하는 길을 지나다 들러 보게 된 것이다.

이곳에 고려 문종(1046-1083)때 건축된 만복사가 있는 줄은 예전에 알 지 못하였다.

석인상이 폐사지에 우뚝 서 있고, 오층석탑(보물 30호), 불상좌대(보물 31호), 당간지주(보물 32호), 석불입상(보물 43호)이 남아 있다.

조선시대에는 가운데 목탑을 세우고 일탑삼금당 양식의 사찰이었다.

김시습의 소설 '만복사저포기(萬福寺樗蒲記)"의 무대였던 곳이다.

만복사는 정유재란(1597)때 왜군에 의해 불타 사라졌다.




안구가 돌출되어 분노하는 모습이다.

두 손의 위치가 특이해 보인다.









등에 두개의 구멍이 나 있다.

석인상의 용도가 궁금하다.

석인상은 원래 2개가 아니었을까?




당간지주





6각 석불좌대

규모가 큰 것으로 보아 큰 좌상불상이 모셔져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금당 유적




5층석탑

그리 아름다워 보이지 않아지는 석탑이다.

화순 운주사의 석탑들과 모습이 비슷해 보인다.






건물 안에 모셔져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뒷면 바위에는 색을 입힌 뒤 석불입상을 조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