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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아이슬란드

덴마크에서 오는 카페리항인 Seydisfjordur

by 해오라비 이랑 2016. 7. 24.

7월 6일(수) : 여행 6일째


터널을 2개 통과해서 93번도로를 타고 700m 되는 고개를 넘어가면

Seydisfjordur 항구 마을이 나온다.

고개를 넘어가는 도로는 경사가 심하여 컨테이너를 싣고 가는 트럭들이 힘겨워 보인다.

고개마루에서 차를 정차하고 주변의 야생화를 담아 보았다.

찬바람이 몹시 불어 오래 있을 수 없었다.


Seydisfjordur는 2차대전때 영국군의 연료 탱크 기지가 있었고 독일군의 공습으로 1개의 탱크가 타격을 받았다고 한다.

Loney Planet에서 동해안 쪽 도시 중에 가장 아름답다고 추천한 도시이다.

피요르드의 움푹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덴마크에서 오는 카페리(Smyril Line)가 정박하는 곳으로,

이곳에서 덴마크 가는 도중에 Faroe Island 가 있다.

시간 여유가 있었으면 National Geographic에서 추천한 Faroe Island를 가 보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인구는 700명 정도이고 마을에는 캠핑장이 2군데 있는데 캠핑하는 사람들로 번잡하다.

늦게 도착하지 않으면 캠핑 자리 잡는데 문제 없어 보인다.

산 위로 트레킹 코스도 있는데 시간상 생략하였다.


캠핑 4번째 하는데 가장 추운 곳이었다.

저녁에 영상 3도까지 기온이 내려갔다.


산마루에는 아직 눈이 많이 남아 있다.


























캠핑장에 텐트를 치고 저녁을 먹은 후에 마을을 둘러 보았다.

마을이 작아서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는다.













오리들이 노니는 곳을 지나










다음날 아침에 출발하여 눈이 있는 도로를 다시 지나며 사진 찍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