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lka 3km 남겨 놓고 전날 작은 계곡에 텐트를 치고 잠을 자라 잤는데,
밤중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바람도 거세게 불었다.
아침이 되어도 비는 그치지 않아 좀 늦은 시간에 빗속에서 텐트를 철수하였다.
건너편 텐트는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비가 조금씩 잦아들어서 축축한 길을 걸어 Salka에 도착하였다.
가는 도중에 순록들이 가까이서 풀을 뜯고 있었다.
텐트친 곳에서 조금 가면 다리가 나온다.
전날 내린 비로 길은 무척 질척거린다.
순록들이 보인다.
이곳에서 텐트친 사람도 있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모양이다.
물매화가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
바로 저기가 Salka
전날 이곳까지 못와서 Hot Sauna는 뒤로 미루었다.
열매같기도 하고 꽃같기도 하다.
딸기일까?
이곳에서 전투식량을 보충할 수 있고,
가스도 보충할 수 있다.
패스에 도장을 받으려는 트레커들이 줄서 있다.
이 안에서 가스와 전투식량을 받는다.
전투식량과 가스 한통을 보급받고 다시 Tjaktja(첵차)까지 가야 한다.
해발 1400를 넘어가야 하는 가장 힘든 코스에 해당된다.
헬리콥터가 수시로 다닌다.
트레킹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타는데 2500sek(약 37만원)라고 적혀 있었다.
나중에 한국 사람들도 10% 정도 포기하고 헬리콥터를 탔다고 한다.
질척한 길을 걸어 등산화와 옷이 말이 아니다.
잠시 앉아 쉬고
가솔송은 끝물이라 가끔 꽃이 보인다.
?
온 길을 뒤돌아 보면
커피 서비스를 하고 있었다.
사람이 많아 패스하고 조금 지난 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라면과 전투식량으로..
비가 내리지 않아 점심 먹는데 불편함은 없었다.
인스턴트 커피까지 마셨으니 이제 산고개를 넘어가 보자.
올라온 길을 뒤돌아 보면
벡두산에도 있다.
이곳이 고개 정점인줄 알았는데 더 올라가야 하였다.
순례자들의 명상 명소 표시
멀리서 보면 십자가처럼 보여 정점인 줄 알았다.
다른 나라에서는 보통 정점에 십자가가 세워져 있다.
이곳에도 공중부양놀이를 해 본다.
공중부양놀이를 하면 힘이 솟는다.
구름이끼
올라온 길을 더듬어 보는 트레커들
다시 고개 정점을 향해서 걸어 올라가야 한다.
이곳이 고개 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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