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열도의 산자고는 햇살이 밝을 때만 꽃잎을 열고 활짝 핀다.
12시쯤에 도착하니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사진에 담고 있었다.
사진 찍는 인간 두명은 사람들이 보는데도 통째로 산자고를 뽑아 옮기고 사진을 찍는다.
구근 식물이라 잎과 구근이 분리되어 그 산자고들은 죽을 것이다.
그래서인가 예전에 풍성하였던 위치에는 산자고들이 없어져 보이지 않았다.
고목을 뚫고 나온 산자고도 예쁘다.
보춘화
절벽 위에 있던 보춘화는 모두 사라져 버리고
절벽 아래로 내려가니 한 개체가 꽃을 피웠다.
보춘화는 일이주일 정도 늦게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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