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국내여행과 고적지

熙園

by 해오라비 이랑 2005. 8. 26.
 

愛蓮說

                            주돈이


뭍과 물에서 자라는 꽃 중에서

사랑할 만한 것은 매우 많다.

진나라 도연명은 국화를 사랑했고,

당나라 이래 세상 사람들은 모란을 좋아했다.


나는 유독 진흙에서 나와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맑고 출렁이는 물에 씻겼으나

요염하지 않고,

속은 비었고 밖은 곧으며

가지를 치지 않고,

향기는 멀수록 더욱 맑은

연꽃이 가장 좋더라.



연꽃은 미술작품으로서 감상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길상적인 의미를 지닌 경우가 많다.

蓮生貴子(연꽃줄기를 잡고 있는 동자) : 귀한 자식을 연이어 얻는다는 의미.

蓮年有餘(원앙과 연화가 표현된 그림) : 해마다 넉넉하고 풍족한 생활을 원하는 의미.

鴛鴦貴子(원앙과 연화가 표현된 그림) : 부부가 화목하여 자녀를 많이 두기를 축원.

一路蓮科(연꽃이 백로나 갈대와 그려진) : 연속해서 과거에 급제하길 축원.


연꽃 그림 전시회에는 조선시대의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이 걸려 있다.

겸재 정선(1676-1759)의 三勝亭圖, 현재 심사정(1707-1769)의 蓮池雙鴨圖,

단원 김홍도(1745-1806)의 蓮蟹圖, 오원 장승업(1843-1897)의 蓮花圖

등의 그림에는 연꽃이 그려져 있다.

 

 

금요일 오후 이곳을 들렀다.

입장료가 4000원으로 올랐다.

이곳은 항상 조용해서 좋다.

 


 

葆華門

 

 

 

 

 

 

 

 

 

 

 

 

 

 

 

 

 

원주 부론면에 있는 법천사지의 지광국사 탑을 복사하여 세운 것이다.

원본은 경복궁에 있었는데 지금은 어디로 갔는지?

 

 

 

 

 

 

 

 

 

 

 

beautified_DSC00766.JPG
0.04MB
beautified_DSC00768.JPG
0.08MB
beautified_DSC00771.JPG
0.05MB
beautified_DSC00774.JPG
0.06MB
beautified_DSC00789.JPG
0.05MB
beautified_DSC00779.JPG
0.06MB
beautified_DSC00767.JPG
0.07MB
beautified_DSC00777.JPG
0.03MB
beautified_DSC00778.JPG
0.05MB
beautified_DSC00785.JPG
0.08MB
beautified_DSC00790.JPG
0.06MB

'[여행] > 국내여행과 고적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金山寺  (0) 2005.11.01
禪林院址  (0) 2005.10.25
원각사址  (0) 2005.10.02
개태사  (0) 2005.08.20
도피안사  (0) 2005.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