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멜표류기를 읽어 보면
하멜이 한양의 관습 등을 소개한 대목이 있다.
한양에 소문 난 서양오랑캐의 코 내용은 이렇다.
"코가 커서 밥 먹을 때 코를 어깨 넘어로 넘겨놓아야 한다" 는 대목이다.
하멜 일행은 조선정부에서 하급 신분을 부여받아서 밥먹고 살기 어려웠다.
직접 볼 기회가 없었던 아녀자들은 집에 그들을 식사 초대하여 코를 구경하였다.
하멜 일행은 한끼 식사도 어려운 너무 버거운 생활을 하였다.
일본 소설 "금각사"인가?
큰 스님의 코가 커서 식사를 할 적에 동자승이 널판지로 코를 받쳐주었다.
뜨거운 죽을 먹고 있을 때 동자승이 그만 재채기를 하고 말았다.
큰 스님의 코는 뜨거운 죽 속에 빠지고 말았다.
조선시대에는 아들을 낳기 위해서 돌장승이든 석불이든
코를 갈아 먹으면 아들을 낳는다는 속설을 믿고
조선 여인네들이 몰래 몰래 석불 코를 깍아 먹어
지금 남아 있는 석불들의 코가 온전한 것이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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