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에 있는 계방산 등산에 참가하였다.
남한에서 5번째 높은 산이다.
다음 산악회에 올해 3번째 참여하는 산행이다.
7시 30분에 잠실에서 버스를 타고 떠났다.
날은 비교적 춥지 않아 좋았다.
해발 1089m인 운두령에서 내리니 눈도 많고 찬 바람도 불었다.
아이젠도 차고 후미에서 출발하였다.
1450m 봉우리 헬기장에서 점심을 먹었다.
컵라면을 준비하여서 따뜻한 라면 국물을 먹을 수 있었다.
정상(1577m)에 도착하니 멀리 대관령, 오대산 등이 보인다.
사진을 찍고 눈에 덮흰 능선으로 하산하였다.
눈이 쌓여서인지 능선 길이 길었다.
왼쪽 계곡에는 이승복 기념관이 있다.
십여년전에 그 계곡길로 하산한 적이 있었다.
능선에는 배가 주린 맷돼지들이 이곳저곳을 헤집고 다닌 흔적이 많다.
하산 후에 송어회집에서 송어회를 먹었다.
두 나무가 좋아서 서로 붙어버렸나 보다.
맷돼지가 헤집고 다닌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