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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터키

파묵칼레-3 (히에라폴리스)

by 해오라비 이랑 2007. 8. 20.

 

 

히에라폴리스는 "성스러운 도시"란 듯이다.

이 도시의 이름은 페르가몬의 시조 텔레포스의 아내인 히에라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BC190년에 페르가몬의 에우메네스 2세는 전쟁에서 로마편을 들어 승리한후 이 도시를 건설하기 시작하였다. 

이곳에서 솟아나는 뜨거운 온천수 중에 유독가스인 "플루토늄"이 분출되었다.

프르기아인들은 이것을 신앙의 대상으로 삼았으며 이곳에 히에론 신전을 지었다.

 

로마에 합병된 뒤에도 이곳은 번성하여 2-3세기에는 대욕장, 야외극장, 신전 등이 건설되어

로마의 황제와 귀족들의 휴양지가 되었다.

비잔틴 제국 시대에는 크리스트교의 중심지가 되어 교회 등이 지어졌다.

11세기에 터키인들이 진출하면서 일대는 전쟁터가 되었고, 14세기에는 이슬람제국인 셀주크의 통치를 받았다.

결국 1354년에 일어난 대지진으로 도시는 완전히 파괴되어 버려진 유적지가 되었다.

 

플루토늄이 솟아나는 구멍에 신전이 지어지고 이곳에서 신탁이 이루어졌다.

당시 사람들은 이 구멍이 지옥과 연결되어 있다고 믿었다.

지금도 미량의 유독가스인 플루토늄이 나오는데 철망을 쳐서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당시 신관은 이 구멍에 잠시 들어가서 대중 앞에 모습을 나타내었다.

 

 

야외극장

사진 왼쪽 위의 나무가 우거진 곳이 야외온천장이다.

그 앞쪽의 무너진 잔해가 신탁을 받던 곳이다.

 

 

히에라폴리스 들어가는 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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