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랸을 떠나 이즈미르가는 국도로 차를 몰고 갔다.
Aydin에 도착하니 고속도로가 있어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Selcuk을 거쳐 드디어 에페스에 도착하였다.
북쪽 입구 주차장에 오후 3시가 넘어 도착하니 주차장에 차들이 많지 않았다.
주차장은 무료이고 우선 마른 목을 축이러 카페에 들어가 Efes 맥주를 시켜 마셨다.
주인 청년은 한국말을 조금 할 줄 안다. 한국관광객들이 무척 많이 온다고 한다.
아마도 터키오는 관광객들은 파묵칼레, 괴뢰메, 에페스, 이스탄불은 보고 갈 것이다.
에페스는 BC1100 년경에 그리스에서 온 이오니아인들이 아르메테스 신전을 중심으로 도시를 형성하였다.
해안가에 위치하였는데 밀려온 토사로 해안은 도시에서 점점 멀어져갔다.
BC6세기에는 리디아왕의 지배하에 들어갔고 곧 페르시아의 지배를 받았다.
알렉산더대왕이 이곳을 페르시아로부터 해방시키고 아르메테스신전에 제물을 바쳤다.
로마의 지배를 받기 시작하여 해안도시는 수탈로 몰락하였지만
에페스만은 소아시아를 지배하는 총독의 본거지가 되어 번성하였다.
1세기에는 사도 바울이 이곳에서 전도를 하였고 마리아도 이곳에서 죽었다고 한다.
아르테미스 신전에서 멀지 않은 곳에 성 요한 성당 유적이 남아 있다.
3세기에 고트인들이 쳐들어와서 아르테미스 신전은 파괴되었고,
4세기에 크리스트교가 국교가 되면서 에페스는 몰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이곳에서 종교회의도 여러번 열렸지만 쇠퇴의 길을 막을 수는 없었다.
도시의 인구가 격감하면서 항구도 토사로 메워져 버렸다.
크레테스 거리, 길 바닥은 대리석으로 되어있다.
대리석으로 된 공중 화장실(Public toilet)
바닥까지는 깊으며 그 아래로는 물이 흐르고 옆자리와는 칸막이가 없었나 보다.
중앙 탁자에서는 음악 연주도 하였다 한다.
셀시우스 도서관
2세기 중반에 아시아 총독이었던 셀시우스를 기념하기 위해서 아들이 건축하였다.
도서관 건너편에는 창녀촌이 있었다.
이곳에 들어가려면 발을 이곳에 대어 보고 작으면 입장할 수 없었다.
내발을 대어 보니 내발보다 컸다.
창녀촌 가는 길에 새겨진 하트.
일종의 광고판 같은 것이다.
야외극장에서 마블거리를 지나 이곳에 바로 올 수 있었다.
마블거리에는 이같은 광고들이 대리석에 새겨져 있다.
가장 큐모가 큰 야외 음악당.
귀족들이 살던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