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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체코

무하미술관

by 해오라비 이랑 2008. 7. 19.

 

 

프라하 시내의 화약탑에서 가까운 곳에 알퐁스 무하(Alphonse Mucha, 1860-1939) 미술관이 있다.

사립 미술관으로 입장료를 내야하고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그런데 2011년에 다시 가 보았더니 사진 촬영이 허용되고 있었다.

 

무하의 그림이 우리나라 사람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체코가 민주화가 되고 난 1990년 이후 부터이다,

공산국가인 체코 화가에 대한 거부감으로 그리 된 것 같다. 

아르누보 양식의 건축물, 가구, 등에 대한 것들은 가끔 접하였지만,

아르누보 양식의 회화는 우리에게 새삼 생소한 장르처럼 느껴진다.

 

1860년 7월에 체코의 이반치체에서 태어났다.

브르노와 비인에서 회화 공부를 하였고 어느 귀족의 도움으로 뮌헨을 거쳐 파리로 진출한다.

파리에서 고흐와 폴 고갱을 만나고 당대 최고의 명배우인 사라 베르나를 만나

그녀의 연극 광고 포스터 제작을 하며 명성을 날리게 된다.

로트렉이 무랑루즈 등의 카바레 포스터를 그려 명성을 날리는 것처럼...

 

파리 생활을 청산하고 1910년에 고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의 회화는 체코슬로바키아의 우표, 지폐, 도자기, 등에 응용되었고,

특히 프라하 성의 성 비투스 성당 내부의 스테인드글라스도 제작하게 된다.

 

러시아 출신인 부인의 영향으로 그가 그린 그림의 여인들은 둥그스런 슬라브 미인 얼굴로 그린다.

 

 

 

 

 

 

 

 

 

 

 

 

 

유화로 그려진 대작인데 제목이 "러시아 여인"으로 기억된다.

무하미술관에 걸려 있는데 달밤에 눈밭에 앉아 비통을 참는 러시아 여인을 그린 것이다.

19세기 말 러시아 농민들의 생활은 비참하였다.

 

 

 

 

 

 

 

 

 

 

 

 

 

 

 

 

 

 

 

성 비투스 성당의 스테인드글래스(무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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