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유]/山과 들길 따라서

설악산 12선녀탕

by 해오라비 이랑 2008. 10. 12.

 

 

 

 

              3년만에 다시 가 본 12선녀탕은 2년전의 수해로 8개의 탕 중에 두세개만 온전하고 모두 돌무더기에 매몰되었다.

              더구나 탕 옆의 단풍나무들은 공사하느라 모두 베어져서 이젠 12선녀탕의 가을 맛은 사라져 버렸다.

              아마도 설악산에 오면 이 길을 걸어갈 일은 없을 것 같다.

              12선녀에 대한 애절한 사랑을 그곳에 두고 홀연히 내려왔다.

              그렇지만 등산로는 철다리를 많이 놓아서 시간이 많이 단축되었다.

 

 

 

 

 

 

 

아래쪽 검푸르고 무섭게 느껴졌던 탕은 돌무더기로 메워져 버리고.

 

 

 

이것 하나 온전하였다.

 

 

복숭아탕도 반은 돌로 채워져 버렸다.

 

 

 

 

 

이곳에 있던 단풍나무들은 베어 없어지고, 탕도 돌로 메워져 버렸다.

 

 

 

 

 

 

 

2년전 수해가 나기 전에 담아 두었던 12선녀탕의 모습.

지금은 모두 돌무더기로 메워지고 단풍나무는 베어 없어졌다.

 

 

 

 

 

 

 

 

 

 

 

'[여유] > 山과 들길 따라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악산 공룡능선 - 2  (0) 2008.10.12
설악산 공룡능선 - 1  (0) 2008.10.12
남설악의 흘림골  (0) 2008.08.10
설악산 공룡능선  (0) 2008.07.26
설악산 서북주능  (0) 2008.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