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설악의 흘림골

 

 2008/8/9(토)

 

                  처음 참가하는 카페 산악회를 따라서 남설악의 흘림골 산행을 갔었다.

                  하남부터 차가 밀려서 양평까지 가는데 3시간도 넘게 걸렸다.

                  휴가철에 강원도쪽으로 가는 일은 금물임을 또 잊고 있었다.

                  승용차에 탄 사람들은 몸을 꼬며 지루해 하고 있었다.

 

                  흘림골 입구에 도착하니 12시 30분.

                  사당에서 7시 10분에 차를 타고 몇시간이나 걸렸단 말인가!

 

                  나도수정초가 자라던 곳에 가보니 흔적도 없고 열매도 없었다.

                  여심폭포를 지나 등선대에 도착하니 산솜다리가 보였다.

                  솔나리, 말나리는 보이지 않고 하산 길에 등칡의 열매를 보았다.

                  오늘의 수확은 등칡 열매로 만족하였다.

      

                  오색에서 탁촉을 하고 5시가 넘어서 동해안 양양으로 향했다.

                  낙산해수욕장에서 물회로 저녁을 먹고 간단다.

                  저녁을 가다 홍천쯤에서 먹으면 시간이 절약될 터인데.

                 

                  물회로 저녁을 먹는동안 소주를 여러병 내어와 모두들 많이 마셨다.

                  이 산악회는 술을 좋아하는 산악회인가 보다.

                  날이 어두워져서 출발하여 소주를 좀 마신 나는 잠이 들었다.

                  양평부터 차가 밀려 양재역에 도착하니 저녁 12시 30분이 지났다.

 

 

7 형제봉

 

 

 

 여심폭포

 

 

 

 

 

 

 

 

 대청봉은 구름에 가려 있고

 

 

 한계령 올라가는 도로와 휴게소가 보인다.

 

 

 산솜다리

 

 

 

 

 

 등칡 열매

 

 

6월에 금대봉에서 찍은 등칡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