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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동에 내가 다니던 사우나 근처에 있는 전주 콩나물국밥 집에 들러
오랜만에 전주 콩나물국밥을 먹었다.
전주의 "한백루"집에서 운영하는 것 같다.
이집 콩나물국밥은 전주의 콩나물국밥에 비해서 콩나물 향은 많이 나지 않지만
그런데로 원조의 맛이 나고 콩나물이 작고 맛이 있는 집이다.
서울의 다른 집들은 콩나물을 비료로 키워서 콩나물이 크고 질기고 향이 없다.
잠실 석촌호수가에는 "오모가리" 하는 집이 있다.
2년동안 담근 김치에 돼지고기를 넣어 끓인 김치국밥이다.
어려서 많이 먹었지만 "오모가리"란 이름은 서울에서 처음 들어본다.
그집에 사람은 많은데 음식 맛은 거의 꿀꿀이밥 수준이다.
가족과 몇번 같이 갔다 거의 먹지 못하고 나왔다.
오모가리집은 분당 등 여러곳에 생겨 손님을 끌지만 나는 가지 않는다.
콩나물국밥은 역시 전주의 "삼백집'이다.
"왱이집", "전주 한백루"도 맛있다고 하는데 아직 가보지 못하였다.
직접 기른 작은 크기의 콩나물이 많이 들어 있다.
구수한 콩나물 향이 참 좋다.
어찌 그리 콩나물 향이 많이 나는지 !
전주 콩나물국밥을 전주에서 먹어 보자.
전주를 한번 가야할터인데.....
ps : 2009년 1월 1일에 전주 삼백집에 들러 콩나물국밥에 모주를 한잔 마셨다.
콩나물은 예전의 향기나는 콩나물은 아니고 영농조합에서 기른 것을 사용하고 있다.
가격은 4000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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