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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과 고적지

퇴계 이황의 위폐를 모신 도산서원

by 해오라비 이랑 2009. 11. 27.

 

 

선조 7년(1574)에 퇴계 이황(1501-1570)이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서 설립한 곳으로 사적 170호이다.

영지산 계곡에 자리 잡고 안동호를 바라보는 곳에 있는데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에 있다.

도산서원 편액은 한석봉이 썼는데, 대원군때 서원철폐령에도 철거되지 않고 살아남은 47개 서원중 하나이다.

1970년에 옥신각을 지어 퇴계선생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데 지붕의 작은 탑은 몽고 라마교 풍으로 보기 흉하였다.

 

서원 경내를 중심으로 동쪽은 天淵臺, 서쪽은 雲影臺라 하였는데,

천연대는 詩經에 나오는 鳶飛戾天 魚躍于淵 (솔개는 하늘 높이 날아오르고 물고기는 연못에서 뛰노네)에서 따온 것이고,

운영대는 빛과 구름 그림자가 함께 돈다는 의미이다.

 

 

 

 

 

열정 : 도산서원에서 식수로 사용하던 우물이다.

"우물은 마을이 떠나도 옮겨가지도 못하고 퍼내어도 줄지 않는다."

"무궁한 지식의 샘물을 두레박으로 하나하나 퍼내어 마시듯 자신의 부단한 노력으로 심신을 수양해야 한다."

 

 

 

 

 

光明室 : 책을 보관하는 서고로써 퇴계 선생의 친필.

 

 

 

정원에는 오래된 매화나무가 몇 그루 있다.

 

 

典敎堂 : 도산서원의 강당에 해당된다. 선조가 이름을 지어 내린 현판을 한석봉이 썼다고 한다.

 

 

 

 

와송이 피었나 보다.

 

 

 

 

입구에 있는 왕버들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