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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과 고적지

조계산 자락에 자리잡은 송광사

by 해오라비 이랑 2010. 3. 1.

 

 

전남 순천시의 조계산 북서쪽 자락에는 오래되고 규모가 큰 松廣寺가 있다.

삼보사찰의 하나인 승보종찰(僧寶宗刹)의 도량으로 한국불교의 역사를 담고 있다.

신라 말기에 혜린선사에 의해서 창건되었고,

고려 중기때 보조국사 지눌스님이 중창불사를 통해서 절의 규모가 확장되었다.

고려시대에 정혜결사를 통하여 한국불교의 새로운 전통을 확립하였고 참선을 중요시하는 선종 사찰로 바뀌었다.

부속 건물이 아주 많고 국보를 비롯한 많은 보물을 같고 있다.

목조삼존불감(국보 42호), 고려고종제서(국보 43호), 국사전(국보 56호), 금동요령(보물 179호), 하사당(보물 263호),

소조사천왕상(보물 1467호) 등 총 8000여점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성보박물관도 있어 무료로 많은 불교 유물을 구경할 수 있다.

건물이 너무 가깝게 붙여 지어져 화재에 취약해 보인다.

 

정혜결사(定慧結社)

고려 중기때 세속화된 불교에서 안심입명(安心立命)하고 구세재중(救世渽衆)하는 "정법불교"로의 복귀운동이다.

보조국사 지눌스님이 주창하신 선정(禪定)과 근수(勤修)하는 결사(結社)운동으로써, 成佛度生의 사명을 수행할 수 있는 수행불교의 재건운동이며, 참신하고 생명있는 "민간불교", "대중불교"의 건설운동이다.

고등학교때 국사 선생님이 설명하였던 기억이 난다.

그 국사 선생님은 나중에 서울시립대 교수와 서울시립박물관장을 하고 은퇴하셨는데 지금 어디 계시는지 궁금하다.

 

 

절 안내판을 찍은 송광사 전경.

 

 

이곳이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개천으로 사악한 기운이 들어오는 것을 막으려고 돌다리 아래에 용머리를 넣었다.

우화각.

 

 

 

 

입구의 편백나무숲(일본삼나무).

1930년경에 일본 사람들이 심었다.

 

 

 

절 들어가는 길가 바위에 새겨진 이름들.

이들은 이미 저 세상 사람이 되었을 것이다.

 

 

 

 

세월각과 척주당

 

 

사자루

 

 

 

 

 

 

 

 

 

 

 

 

 

 

 

 

 

 

 

 

 

 

 

 

 

 

 

 

 

삼지닥나무의 꽃몽울

 

 

송광사 가는 길의 주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