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궁 5층석탑에서 500여m 떨어진 평지에는
200m를 두고 떨어진 두개의 석불입상이 서 있다.
보물 제 46호로서 높이 약 3m가량 되며,
양감으로 판 얼굴과 손, 옷 주름을 얇게 파 표현하였다.
머리에는 높은 관을 쓰고 있고
네모진 얼굴에는 가는 눈, 짧은 코, 작은 입을 소박하게
표현하였는데 토속적인 수호신의 표정을 하고 있다.
고려시대에 이같은 석상들이 전국적으로 많이 제작되었다 한다.
두 석상 중앙에서 보면 미륵사지가 보인다.
그 방향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역할을 하고 있어
예전에는 미륵사지 중간쯤에 건물이나 석조물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한다.
석상의 크기로 보아 그 구조물도 꽤 컷을 것이다.
지금은 비닐하우스 농가들이 있고 논으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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