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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산에 들에 야생화

광릉요강꽃

by 해오라비 이랑 2010. 5. 11.

 

 

1983년도에 서울 근교 군락지에서 보고 오랜만에 만난 꽃.

당시 5월에 올라가 보면 수백 포기가 피어 장관을 이루었는데.

1990년도쯤에 가 보았을 때도 몇십 포기가 남아 있었다.

작년에 가 보았더니 그 자리에는 하나도 없었다.

가평의 어느 야생화 농장하는 사람이 모두 파가 지네 농장에 심어 두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지금은 산림청에서도 강원도 오지와 광릉 숲에 개체수를 증식하고 있다.

 

광릉의 요강꽃 군락지는 일제시대때 광릉수목원이 조성되면서 일본 사람들이 그곳에 심어놓은 것이라고

지금은 작고하신 생약을 전공하시던 교수님으로 부터 오래전에 전해 들은 적이 있다.

사실인지 아닌지 지금은 알 수 없다.

 

개불알蘭처럼 뿌리에서 찌린내가 나서 요강꽃이라 하였고, 

여름에 햇빛이 완전히 가려지는 아주 시원한 곳에서 자란다.

 

 비밀의 화원에서 담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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