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늦게 출발하여 울산시 신불산에 도착하였다.
작년에 1박 2일로 태극 종주 산행을 하였던 곳인데 이 멀리 하루에 와 꽃탐사를 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하였다.
포항을 출발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다.
산간 임도를 따라 간월산 대피소에 도착하여 능선길을 따라 올라갔다.
바람도 몹시 불어 몸을 가누기도 어려웠다.
신불산 정상 근처에 비를 맞고 있는 설앵초가 보이기 시작하였다.
다른 앵초보다 잎도 작고 꽃도 작다.
벌레들이 꽃과 잎을 갈가먹어 좋은 모델은 보이지 않았다.
숙은처녀치마들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 시작하였다.
포항 회원들과 한정식집에서 저녁을 먹고 7시 40분쯤에 출발하였다.
천안부터 밀려서 반포에 도착하니 다음날 새벽 1시 30분이 되었다.
신불산 오르는 능선에서 바라본 간월산
연분홍 철쭉이 아름답게 능선을 수놓고 있었다.
설앵초
신불산 정상에서 본 영취산
오른편 계곡에 단조습지가 있다.
멀리 가지산과 운문산이 보인다.
숙은처녀치마
치마길이가 짧고 키가 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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