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일 아침 6시 30분에 종합운동장 앞에서 친구 2명을 만나 소백산으로 출발하였다.
2011년 새해에 소백산 칼바람을 맞아 보기 위해서.
이른 아침이라 고속도로는 차가 적어 한산하였다.
친구가 운전을 하여 편히 천동 계곡에 2시간 30분만에 도착하여
스패츠와 아이젠을 착용하고 작년에도 여러번 올라갔던 계곡길을 따라 올랐다.
눈이 제법 와서 나무에는 아직 녹지않은 눈이 쌓여 있고 계곡의 바위에도 눈이 쌓여 보기 좋았다.
모데미풀 군락지에 도착하니 주목나무들은 눈에 뒤덮혀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였다.
모데미풀들은 눈에 덮혀 겨울내내 찬 겨울 바람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비로봉 오르는 등산로에는 차가운 겨울 칼바람이 불지 않았다.
매서운 칼바람이 불어 주었어야 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등산객들이 이곳저곳 코스에서 비로봉으로 올라왔다.
천동 쉼터에서 막걸리를 한통 사서 목을 축이고 하산하여 서울로 귀가하였다.
새로 심은 주목나무에 눈꽃이 피고
비로봉가는 능선
연화봉가는 능선길
이곳부터 칼바람이 부는 곳이다.
나무가 없어 노출된 능선길
비로봉 정상
국망봉과 신선봉가는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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