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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그림이 있는 풍경

터키문명전; 이스탄불의 황제들

by 해오라비 이랑 2012. 5. 29.

 

 

국립중앙박물관 이벤트홀에서 2012년 5월 1일부터 9월2일까지 '이스탄불의 황제들' 이란 주제명으로 터키 문명전을 한다.

이집트 람세스 2세와 자웅을 겨누었던 철의 제국 '히타이트"시대부터 그리스.로마 제국시절을 거쳐

동로마시대의 콘스탄티노플과 1453년에 동로마제국이 멸망하고 오스만터키 제국 시대까지의 다수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카데쉬 평화 조약'의 점토판을 비롯하여 일부는 모조품을 전시하고 있지만 톱카프 궁전에서 볼 수 있었던 화려한 보물들을 구경할 수 있다.

아야소피아 박물관의 성화 등을 다시 볼 수 있는 좋은 전람회다.

 

 출처 ;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복사한 그림임.

 

 

 

 

 

 
 

 

 

 

 

 
 

 

 

 

 

 

 

 

 

 

기원전 2000년에서 1250년까지 번성하였던 '히타이트'제국이 있었던 터키 아나톨리아 핫튜사가는 길에 있는

 시골 작은 마을과 자미(이슬람사원) 

저녁 무렵에 렌트한 승용차를 멈추고 사진에 담아 보았다.

사진을 찍는 동안에 시골 마을 사람들이 사립문을 열고 내다 보고 있었다.

 

 

 

 

해발 1700m 고원에 위치한 '히타이트'제국의 유적지,  핫튜사.

궁전으로 들어가는 문은 항상 3개를 사용하였다.

 

 

 

 

 

 

 

4개의 성문이 있었는데 동쪽에 있어서 바빌론으로 통하는 "대왕의 문"

 

 

 

 

지하세계로 들어가는 입구

처음에는 왕의 석묘로 알았으나 안쪽에 있는 상형문자를 해독해 보니 지하세계의 입구였다.

제의 행사때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쪽에는 이집트 생명의 신 앙크가 조각되어 있다.

왼쪽은 히타이트 제국의 마지막 왕인 수필롤라우마 대왕이 조각되어 있다.

神이 쓰는 원추형 뽀쪽모자를 쓰고 허리에는 칼을 차고 오른손에는 창을, 왼손에는 어깨의 활을 들고 있다.

왕의 이름은 부조물 앞에 루비 상형문자로 새겨져 있다.

 

 

 

 

 

핫튜사에서 3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고적지인 '야즐르카야'.

風雨의 神 '테숩'과 아내인 태양신 '헤파투' 가 많은 신을 거느리고 있다.

다리가 검인 '전쟁의 신'도 있다.

 

 

 

 

히타이트 대왕인 투탈리야 4세(BC 1240-1215년)

긴 망토를 입고 끝이 올라 간 신발을 신고 둥근 모자를 쓰고 있다.

왼쪽 손에는 왕홀을 쥐고 있다.

오른쪽 손 위의 상형문자는 이름과 관직을 나타낸다.

 

 

 

 

뽀쪽모자를 쓴 지하의 신 12명이 걷고 있다.

ㄷ자형으로 되어 있고 open된 석실의 입구에 있다.

 

 

 

 

앙카라 고고학 박물관에 있는 히타이트 제국의 전차병 벽화

 

 

 

 

이전 전시회에 나온 것과 비슷한 청동 주물(앙카라 고고학박물관)

 

 

 

 

핫튜사 고적지 4개의 성문 중 "대왕의 문"에 있던 히타이트 전사상(앙카라 고고학박물관)

 

 

 

 

 

기원전 800년 경에 중부 아나톨리아 지방에서 번성하였던 '마이다스'왕의 무덤에서 출토된 유물

"임금님 귀는 당나귀"라는 이야기는 바로 마이다스 왕의 전설에서 나온 것이다.

 

 

 

 

 

 

마이다스 왕의 술잔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에 있는 '카데쉬' 평화조약서 점토판

BC 1269년에 하투실리 2세 왕과 이집트 람세스 2세와 맺은 평화 협정서이다.

카데쉬에서 람세스 2세와 2번의 전투를 치르고 맺은 평화 협정서로서 국제 외교어인 아카드어로 기록된 점토판이다.

이 전쟁에서 람세스 2세는 거의 죽을 뻔 하였다.

 

 

 

 

이것이 원본이고 이번 전시회에는 모조품이 전시되고 있다.

 

 

 

 

 

아야소피아 박물관 안에 있는 성화 모자이크도 사진으로 전시되고 있다.

바로 아래의 사진이 전시되고 있는데 이레네 황후와 요하네스 황제의 그림이다.

 

Virgin Maria 옆에 문서를 받들고 있는 여자가 이레네 황후

옆에는 아들인 알렉시오스(나중에 그렸다고 한다)

 

 

 

 

1453년에 동로마제국인 콘스탄티노플이 멸망하기 전까지는 아야소피아는 성당으로써 위용을 자랑하였다.

8세기에 2번의 성상 파괴 운동이 일어나 그려진 성화들은 모두 지워지기도 하였다.

예수를 인간이기 때문에 성당 안에 그의 그림을 그려서는 안된다는 파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레네는 아테네 출신으로 동로마제국의 두번째 여황후가 된다.

남편이 780년에 열병으로 죽었을 때 외아들은 겨우 10살이었다.

이레네는 섭정을 시작하여 이후 11년동안 동로마 제국의 실질적인 여황제가 되었다.

그녀는 열렬한 성상 옹호자였으며 784년에는 성상파괴자인 총대주교를 물러나게 하였다.

그녀의 아들인 콘스탄티누스 6세는 어머니의 반대파인 성상파괴자들과 손을 잡게 되고

그일로 어머니인 이레네와 숙명적인 정치적인 게임을 하게 된다.

콘스탄티누스 6세가 어느 날 원형 경기장에서 나오다 기습을 받게 되는데

보스포러스를 건너 도망을 치다 붙잡혀 황궁으로 붙들려 온다.

그리고 그가 태어났던 포르피리 누각에서 황제인 콘스탄티누스 6세는 어머니에 의해서 두 눈이 뽑히게 된다.

 

 

 12세기에 그려진 성모 마리아.

양옆에는 요한네스 콤네노스 2세 황제와 이레네 황후(위에 있는 이레네와 다른 황후).

 

 

 

 

콘스탄티누스 9세인 모노마쿠스와 조에 황후 사이에 앉은 예수

조에 황후는 방탕한 궁중 생활을 하였는데 비잔틴 시기 중 가장 사치와 허영이 심한 시기였다.

황제인 미카엘 5세가 1042년에 죽고 나서 자매인 조에와 테오도라가 같이 제국을 다스렸다.

조에가 64살이 되었을 때 남편으로 맞아들인 것이 모노마쿠스 황제(1042-1055)였는데 이때가 조에 황후는 3번째 결혼이었다.

 

 

 

 

오른편은 콘스탄티노플을 바치는 콘스탄티누스 1세 황제.

왼쪽은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에게 소피아 성당을 바치는 유스티아누스 1세 황제.

 

 

 

 

 아야소피아 박물관 야경

 

 

 

 

톱카프 궁전의 모자이크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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