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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과 고적지

마곡사

by 해오라비 이랑 2012. 9. 18.

 

 

10여년 전에 국도를 따라 와 보고 새로 생긴 고속도로를 따라가니 가까웠다.

오후 4시쯤에 절 입구에서 계곡 길을 따라 올라가는데 관광버스로 온 사람들이 귀가하느라 몰려 나왔다.

예전에 입구에서 한참을 걸어 간 것 같은데 그리 멀지 않았다.

계곡물은 요즘 내린 비로 힘차게 흘러간다.

 

 

麻谷寺는 主殿이 두개가 있는 특이한 곳이다.

뒷편에 있는 2층 구조의 대웅보전

 

 

 

 

 

 

 

 

 

 

일제 강점기에 백범 김구 선생이 해주에서 일본 헌병을 주살하고 이곳에 피신해 있던 곳이다.

그후 그분은 만주로 넘어가 독립운동에 헌신하게 된다.

이곳에 계셨을 때 주변을 산책하며 독립의 꿈을 구상하던 길을 산책길로 조성해 놓았다.

다음 기회에 이 길을 걸어 봐야겠다.

 

 

 

 

마곡사에도 최근에 심은 꽃무릇들이 여기저기 피어 있다.

 

 

 

 

먼저 해탈문이 나온다.

 

 

 

 

 

두번째로 천왕문이 나오고

 

 

 

 

천왕문에 있는 사천왕

 

 

 

 

 

보기 좋게 건축된 담

이런 담은 사람에게 편안함을 준다.

 

 

 

 

 

 

 

 

마곡사 오층석탑

원나라의 지배를 받던 고려 시절에 세워져 몽골 라마교 형식을 따라 상륜부가 만들어졌다.

탑신부는 균형감이 떨어지지만 상륜부는 청동 주물로 만들어진 것인데 조형 솜씨가 돋보인다. 

 

 

 

 

 

주전 중의 하나인 대광보전

 

 

 

 

 

대광보전의 비로사나불은 건물 서쪽에 안치되어 동쪽을 바라보고 있다.

 

 

 

 

공포

용이 여의주와 물고기를 물고 대광보전을 극락세계로 인도하고 있다.

 

 

 

 

 

 

 

 

 

 

 

 

 

 

 

 

처음 이곳에 온 와이프는 이곳에서 탬플스테이하고 싶다고 한다.

탬플스테이하고 백범명상길을 매일 산책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름답게 만들어진 안내판을 보면 경내 정돈이 잘 되어 있고.

 

 

 

 

 

 

 

 

 

경내에 자라는 산사나무

작은 열매가 익어가고 있다.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