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등산을 가기 위해서 로마에서 차를 렌트하여 북쪽으로 이동하였다.
3번째 이탈리아를 여행하는 것이지만 코모 호수는 그동안 가 보지 못한 곳이었다.
밀라노에서 북쪽으로 고속도로를 1시간여 달리면 코모 호수가 나온다.
빙하 호수로써 깊이가 400m에 이르고 남북으로 50km 정도로 길쭉하다.
고대 로마시대부터 로마 귀족의 별장이 있던 곳이고 지금도 부유한 세계 갑부들의 별장이 호수가에 수없이 있다.
영화 007시리즈 중 '카지노 로얄', '퀀톰 오브 솔러스'와 다른 여러 영화들의 촬영 장소이기도 한 곳이다.
Lago di Como 라는 이름의 호수인데 Como라는 작은 도시가 있어 코모 호수로 통하나 보다.
코모의 중앙 광장 지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나가면 바로 호수가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호수를 여행할 수 있는 배편들이 있다.
호수 여러 군데를 들러서 1/4 정도 가다가 회항하는데 1시간여 걸린다.
선상에서 보이는 호수가의 집들은 참 아름답기 그지없다.
차를 몰고 호수가를 다녀 볼 수 있는데 도로 폭이 몹시 좁고 커브길이 대단하여 차량 속도를 내기 어렵다.
작은 마을인 Bellagio까지 갔다가 돌아오는데 1시간이 걸렸다.
늦은 오후에 알프스에서 검은 구름이 밀려 오더니 소나기가 내려 더위를 식혀 주었다.
푸니쿨라 타고 오르는 전망대
푸니쿨라 푸니쿨라! !
Como 호수에는 Volta 라는 신전도 있고.
호수 주변에서는 선텐하는 젊은이들이 많았다.
카페리를 타고 호수를 1/4 정도 유람하며 사진에 담아 보았다.
어느 영화에 나왔던 빌라
체르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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