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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탈리아

친퀘테레(1)

by 해오라비 이랑 2013. 7. 24.

 

친퀘테레는 제노아와 피사 사이에 있는 지중해의 작은 어촌 마을 5개를 이르킨다.

아오스타에서 고속도로 A26번을 따라 제노아를 거쳐 La Spezia까지 차로 달렸다.

Genoa 근처의 고속도로는 아마도 유럽에서 가장 험한 곳으로 여겨진다.

수백개의 터널과 경사길은 그야말로 운전자를 긴장하게 하여 운전의 피로도를 증폭시키는 곳이다.

Genoa는 예전에 한번 들러 보았던 곳인데 그리 인상적이지 않아 통과하여 La Spezia까지 갔다.

늦은 시간에 도착하여 중앙역 앞에 있는 호텔에 들어가 가격을 깍아 숙박하였다.

 

 

친퀘테레는 리오마조레, 마나롤라, 코르닐라, 베르나차 그리고 몬테로소 알마레 5개 마을로 구성되어 있는데,

가장 인상적이고 좋은 곳은 베르나차였다.

코르닐라는 유일하게 바다를 끼고 있지 않고 절벽 위에 있는 마을이다.

한국의 여행사에서 온 팩키지 관광객들은 리오마조레와 마나롤라만 구경하고 가 버린다.

진짜 좋은 곳은 시간상 못 보는 것으로 여겨지는데, 5개 마을을 다니는데 하루가 걸리기 때문이다.

 

친퀘테레는 라 스페치아 중앙역에서 친퀘테레 1일권 카드를 10유로에 사면 기차와 각 마을의 볼 거리를 모두 볼 수 있다.

라 스페치아에서 친퀘테레 들어가는 기차편이 자주 있는 줄 알고 8시 전에 호텔을 나와 역에 가니 9시 51분 기차가 있다고해서 역에서 2시간이나 허비하며 보냈다.

한국에서 발행한 책자를 두개 가져 왔는데 이런 정보는 어디에도 없었다.

책자에는 시간마다 2-3번의 기차가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역시 Lonely Planet를 사야 한다.

평일날 오전 기차시간은 7:12, 9:51, 10:06, 11:10, 12:00 이고 오후에는 좀 자주 있는 편이다.

(라 스페치아에서 몬테로소 방향, 요일별, 휴일에는 중간 시간대에 기차가 있음, 역에서 미리 확인이 필요하다.)

 

트레킹을 하고 바다에서 수영을 하려고 준비하여 갔는데 해안 트레킹 코스들은 절벽이 무너져 폐쇄되어 걷을 수 없었다.

4번째 마을의 해변에서 1시간 동안 수영을 하며 보냈다.

 

 

숙박한 역 앞 Mary Hotel

비싸다고 가격을 깍으면 깍아 준다.

 

 

La Spezia 중앙역

 

 

리오마조레(Riomaggiore)

첫째 마을

 

 

 

아르헨티나 출신의 실비오 베네디토가 이 마을의 벽화를 담당하여 완성한 작품들이다.

마을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역에서 마을로 가는 통로

 

 

 

경사진 마을길이 시작된다.

5개 마을은 소박한 서민들이 사는 곳이라 조금 무질서 해 보이지만 파스텔톤으로 외벽을 칠하여 친근감이 난다.

 

 

 

작은 언덕을 넘어 오면 바다가 나오고

 

 

 

 

 

 

 

 

 

 

 

 

 

 

 

리오마조레에서 다음 마을인 마나놀라까지 가는 산책로

사랑의 길(Via dell' Amore)인데 패쇄되어 사람이 없다.

 

 

 

 

마나롤라

두번째 마을

 

 

 

 

 

 

 

 

 

 

 

 

 

 

 

해수욕하기에 좋은 곳이지만

4번째 마을이 더 좋다.

 

 

 

 

 

 

 

3번째 마을인 코르닐라 마을이 언덕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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