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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아르헨티나

레꼴레타(Recoleta) 묘지

by 해오라비 이랑 2014. 4. 30.

레꼴레타 지역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부촌인 곳인데, 공원, 미술관, 대학 등이 있는데 매우 깨끗한 곳이다.

시민 중에 귀족들만이 이곳 공동묘지에 묻히게 되는데 명망이 있는 귀족 출신이 아니면 이곳에 묻힐 수 없다.

13명의 대통령, 5명의 노벨 수상자, 독립유공자, 정치가, 군인 등이 묻혀 있는데 매우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1822년부터 조성되었는데 유럽에서 수입한 대리석을 사용하여 묘지를 만들었는데 건축학적으로 중요하여 70여기가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5000여개의 묘지가 있는데 모두 보려면 시간이 많이 걸려서 입구에서 유명한 사람의 묘지 위치를 알고 둘러보면 좋다.

가족묘로써 가족의 대표되는 사람이 가장 위에 있고 그 아래로 5m 까지 지하로 가족들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에 묻힌 사람이 무려 2700만명이나 되다고 하는데 믿기지 않는다는 사실..

장기는 적출하고 봉합하여 미이라로 만들어 관에 넣어 넙골당에 넣는다고 한다.

 

묘지 입구

 

 

 

 

 

 

 

 

 

 

 

 

에바 페른의 묘지

에비타로 알려져 있는 그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어느 귀족 집에 입양되었다.

그후 성장하여 페론 대통령의 3번째 부인이 되었고 페론 대통령이 재선(1973년)되어 부통령을 맡고 있었는데,

페론 대통령이 갑자기 서거(1974년)하여 직무 대행으로 대통령이 되었었다.

그러나 1976년에 군 장성들에 의해서 그녀는 대통령직에서 축출되었다.

그녀는 빈민 구제 사업을 하여 시민들로부터 인기가 많았으며 지금도 도시마다 그녀의 흉상을 볼 수 있다.

 

 

 

 

 

 

 

 

 

 

 

 

 

 

 

군부 통치가 종식되고 1983년에 대통령에 당선된 알퐁소 대통령 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