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t를 출발하여 도버 해협을 카페리로 건너기 위해 Ostende로 갔다.
도로에서 카페리 타는 푯말을 보고 부두로 갔으나 배 타는 곳은 보이지 않아 여러번 이곳저곳을 헤매고 다녔다.
길가던 사람에게 물어보니 이곳에서 출발하는 카페리는 2년전에 폐쇄되었다는 것이다.
1987년에 이곳에서 카페리로 영국을 갔던 기억으로 찾아 왔는데...
Ostende 아래쪽에 있는 프랑스의 Dunkerque와 Calais에 카페리가 있다.
Dunkerque로 30여분 차로 내려가 오후 4시에 출발하는 카페리를 탈 수 있었다.
이곳에서 1시간에 한두번 카페리가 출발한다.
Ostende보다 Dunkerque가 도버 해협을 건너는데 훨씬 가깝기 때문으로 Ostende는 폐쇄되었나 보다.
배에 승선하기 전에 이곳에서 입국 국경 심사를 받는다.
직업, 영국에 머물 기간, 현금이나 크레드 카드로 관광비 지불 여부 등 여러 질문을 한다.
차 한대와 2 사람의 승선비는 119 유로였다.
DFDS stena line.
영국은 좌측 차량 통행이라 첨에는 무척 신경이 쓰인다.
도버에 도착하여 배에서 차를 몰고 나가니 좌측 통행에 대한 주의 사인이 몇번 나온다.
라운드가 많은데 왼편으로 진입하여 오른편에서 오는 차를 잘 보아야 한다.
라운드 통행 원칙은 라운드에 진입해서 도는 차량이 절대 우선으로 국제 공통인데 아직 우리나라는 이에 대한 정의없이 라운드를 사용하고 있다.
고속도로를 몇시간 달려 스톤헨지가 있는 마을 Amesbury에 늦은 시간에 도착하였는데
캠핑할 수 있는 안내 사인이 하나도 보이지 않아 휴게소에 있는 Holiday Inn 에 숙박하러 가보니 Full booking 되어 방이 없었다.
방 값을 물어 보니 142 파운드로 한화로 25만원이 넘는다.
Amesbury 시내에 들어가니 The George Hotel이 있어 마지막 남은 방을 잡아 하루 밤을 보낼 수 있었다.
오래된 이 호텔도 90파운드를 하였는데 아침 식사비가 포함되어 있다.
영국부터는 캠핑장에서 캠핑하려고 한국에서 텐트와 캠핑 장비를 가져 왔는데 캠핑장 안내가 영국이 가장 잘 안되어 있었다.
도버해협을 건너면 먼저 눈에 들어오는 해안 단애
DFDS stena line의 배 내부
5층까지는 차량주차장이고 6층부터 객실이다.
해안 단애 위에 도버 캐슬이 보인다.
숙박한 호텔
도시가 작아 아침에 30여분 산책을 하였다.
우리가 예전에 영국에서는 Inn이 숙박시설이라고 배웠는데 실상은 Pub으로 동네 선술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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