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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영국

옥스퍼드대학이 있는 옥스퍼드

by 해오라비 이랑 2014. 8. 17.

더블린에서 오후 9시 30분에 출항한 DFDS Stena Line은 웨일스의 Holyhead에 밤 12시경에 도착하였다.

호텔들은 문을 닫아서 적당한 곳을 찾아 차에서 잠을 자기로 하였다.

항구에서 나와 얼마를 달리니 옆에서 달리는 차에서 무언가 신호를 주고 간다.

자동차에 앞 미등만 켜 있고 헤드라이트가 켜 있지 않았던 것이다.

뒤에는 미등이 켜 있지 않았으니 가로등이 없는 영국 도로에서 뒤따라 오던 차량이 무척 놀랐던 모양이다.

리스한 차량은 시동을 걸면 앞의 미등만 항상 켜지게 되어 있는데 그동안 밤중에 차를 몰고 다니지 않아 헤드라이트 켜는 것을 잊고 있었다.

우리나라 차량과 달리 반대 방향으로 돌려야 헤드라이트가 켜지는데 한동안 찾지 못해 운전하면서 헤맺다.

헤드라이트도 우리나라 차량보다 낮은 위치에 스폿되어 앞이 무척 어두웠다.

프랑스나 벨기에 등은 지방도로나 고속도로에 가로등이 있어 밤 운전이 편한데 영국은 거의 가로등이 없다.

 

이미 문닫은 주유소 넓은 공터에 차를 주차하고 새우잠을 좀 자고 나니 날이 밝아지기 시작하였다.

웨일스 북쪽 해안가를 달리는데 커브길에 스피드 카메라가 많이 보였다.

어딘선가 찍혔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고속도로에서는 속도를 못내고 달리니 찍힐 걱정은 없는데 지방도로에서 찍힐 수 있었다.

 

1986년엔가 캠브리지와 런던을 구경하였기 때문에 옥스포드만 구경하고 영국을 떠나기로 하였다.

런던은 내가 다시 가 보고 싶지 않은 도시 중의 하나다.

오래전에 가 보았지만 도로는 좁고 어느 구역은 청소를 하지 않아 거리는 쓰레기가 넘쳐나고...

 

옥스포드는 첨 가 보는 곳으로 옥스포드 대학이 있어 유명하고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곳이다.

시 외곽에 차를 주차하고 셔틀버스로 시내에 들어가야한다.

시내에는 차 주차할 곳이 많치 않아 이렇게 시에서 안내하고 있었다.

 

옥스포드대학은 13세기경에 신학교로 출발하여 17세기경에 여러 college가 생겼고 지금은 38개의 colleges로 운영하고 있다.

16세기경에 이념을 달리하는 신학자들에 의해서 Cambrige에 캠브리지 대학이 설립되었다.

대학은 독립채산제로 운영하는데 외국인에게는 매우 비싼 등록금을 받고 있다.

시내 이곳저곳에 학교가 흩어져 있다.

 

 

 

 

 

 

 

 

 

 

 

 

 

옥스포드 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