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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아일랜드

아일랜드 Kylemore Abbey

by 해오라비 이랑 2014. 8. 14.

더블린에서 하루 B&B에서 숙박하고 동서로 뻗은 M4 고속도로를 달려 아일랜드 서쪽에 있는 곳을 갔다.

수다스러운 B&B 주인 아주머니가 아일랜드 관광지를 추천해 주어서 이곳으로 향한 것이다.

Galway bay 에 접한 도시인 Galway는 많은 피서객들이 바다를 찾아와 시내 도로는 혼잡하였다.

해안도로를 타지 못하고 내륙 국도로 가는데 제법 많은 차량이 서쪽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

 

숙박한 B&B (1박에 70유로)

농가집인데 집 뒤편으로 2개의 방을 마련하여 B&B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팬션과 달리 침대보 등도 매일 갈아주는 등 깔끔하다.

몇해전에 제주도의 팬션을 며칠 이용한 후 한국에서 팬션은 더 이상 이용하지 않는다.

아침 식사는 아일랜드식 breakfast인데 나에겐 양이 많았다.

영국과 거의 같은 종류가 나온다.

주인 부부는 우리 부부의 나이를 물어 보더니 젊은 비결을 알려 달랜다.

그들 눈에 아시아인의 나이를 가늠하기 어렵고 아시안이 그들보다 같은 나이에 훨씬 젊어 보이나 보다.

 

 

 

 

 

 

 

집 옆은 밀밭으로 밀 향기가 풍겨 좋았다.

 

 

벨파스트에서 더블린 오는 고속도로 휴게소

영국과 스타일이 다른 형태였다.

 

 

Kylemore Abbey는 원래 Castle로 건축되었는데,

제 1차세계 대전때 벨기에 Ypres의 수녀원이 파괴되자 이곳으로 이사와 Benedictine 수녀원으로 개조되었다.

수녀학교는 2010년에 문을 닫고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일본 단체 관광객들이 내려 입장은 하지 않고 입구에서 사진을 찍고 사라진다.

입장료를 내고 호수가를 산책하는데 소나기가 쏟아졌다.

이곳을 방문하면 호수가를 산책하면 좋을 것이다.

 

 

 

 

Abbey 앞 호수 전경

 

 

 

 

 

 

 

 

 

 

 

 

 

 

 

 

 

 

M. Henry와 그의 약혼자 Margaret Vaughan이 이곳을 1820년에 방문하여

약혼자에게 이땅을 사서 Castle를 지어 선물하였다.

이곳에서 9명의 아이를 키웠는데,

1874년에 이집트 여행 중 45세였던 Margaret Henry가 이질에 걸려 그곳에서 사망하였다.

사망한 그녀를 데려와 이곳에 묻었다.

 

Margaret Henry

 

 

 

 

 

벨기에 Gent에 있는 세인트 밥 성당에 있는 Van Eyck의 "Mystic Lambs"의 복사 그림이 있었다.

 

 

 

 

 

 

고딕 성당

 

 

 

숲속 습한 곳에 주인이었던 사람들의 묘지가 있었다.

 

 

 

 

 

호수가 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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