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일찍 갔더니 통발 꽃이 많이 보이지 않았다.
7월초 쯤에는 많이 필 것 같다.
통발은 식충 수생식물로 뿌리는 퇴화되었고 흐르지 않는 호수에 부유하여 자란다.
작은 플랑크톤 등을 포충낭이라고 하는 통발로 잡아 들여 먹고 소화시켜 영양을 보충한다.
국내 통발의 포충낭은 외래종보다 크기가 작다.
부유하는 통발
검은 것이 포충낭
통발의 벌레잡는 원리
"통발(Bladderwort)은 작고 검은색의 포충낭을 많이 갖고 있는데 진공 상태의 압력을 유지한다.
포충낭 벽을 이루는 세포 조직들은 포충낭 안에 있는 물을 바깥으로 펌핑하여 진공 상태로 유지한다.
작은 물벼룩이나 플랑크톤이 입구에 있는 두개의 작은 털을 건드리게 되면 포충낭 밸브가 열리게 되며 순식간에 포충낭 안으로 먹이를 빨아 들인다.
작동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100분의 1초 정도이다.
두개의 작은 털은 방아쇠 역할을 하는데 한번 건드려서는 작동되지 않는다.
물살이나 다른 이물질들이 한번 정도 건드리는 일이 많기 때문에 두번 이상 건드려야 비로소 먹이임을 감지하게 된다.
포충낭 속으로 먹이와 물이 한꺼번에 들어온 후 주변의 수압과 같아지면 먹이를 소화시키고,
주머니 속의 물은 세포 조직을 통해서 포충낭 바깥으로 배출하여 진공 상태를 다시 유지한다."
- from National Geographic, March 2010 -
'[꽃] > 산에 들에 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병아리난초, 타래난초, 산제비란초 (0) | 2015.06.28 |
---|---|
소용늪에 핀 큰방울새란, 흰제비란, 제비란, 나리난초 (0) | 2015.06.26 |
순채 (0) | 2015.06.24 |
각시수련 (0) | 2015.06.23 |
산삼 (0) | 2015.0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