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화) : 여행 5일째
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큰 만년빙하인 Vatnajokull아래서 3번째 캠핑을 하였다.
오후 5시쯤에 들어가 잔디가 폭신한 곳에 자리 잡고 따뜻한 물에 사워도 하고 여유 부리며 지낼 수 있었다.
해가 지는 시간은 오후 11시 45분인데 해는 아직 한참 남아 있었다.
부부가 운영하는 사설 캠핑장으로 남향을 바라보고 있어 따뜻하였다.
커다란 건물 두 동을 지어 시설이 양호한 곳이다.
아이슬란드의 캠핑장은 출신국 나라명을 신청카드에 입력하게 되어 있다.
10여전에 한국에서 산 텐트인데 그동안 유럽에서 잘 사용하였다.
알프스에서 13시간 폭우에도 비가 세지 않고 정말 질 좋은 Camp Town 국산 텐트, 12만원 정도였다.
설치하기도 무척 편하다.
이 텐트가지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여행할 계획이다.
부부가 운영하는 사설 캠핑장 reception
이 건물 지하실에 세탁실도 있다.
1000년 전에 돌을 거두고 농사를 지었다는 곳이다.
돌을 모아 쌓아 둔 것이 관광지가 되었다.
차를 몰고 가면 Lava moss 지역이 나온다.
중국 관광객들이 큰 차에서 내려 시끄러웠다.
Lava에 이끼(moss)가 수백년간 자라서 장관을 이룬다.
비가 내리지 않으면 회색을 띠고 비에 젖으면 초록색이 된다,
밝아서 붉게 변한 곳도 많이 있었다.
가다가 어느 농가 앞.
B&B 를 하는 집이다.
이곳부터는 만년 빙하와 피요르드 지역이 나온다.
Vatnajokull 빙하의 끝단.
퇴적물이 검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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