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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山과 들길 따라서

처음으로 가 본 한탄강 얼음 트레킹

by 해오라비 이랑 2017. 1. 31.

구정 연휴 마지막날에 산수산악회를 따라서 한탄강 한여울길을 걸어 보았다.

태봉교에서 하차하여 직탕폭포를 건너 한탄강 왼편 길을 따라 걸어 내려 왔다.

고석정까지 5.6km 로 언덕길과 데크길을 걷는데 기온이 낮았지만(영하 4도에서 11도) 바람이 불지 않아 춥지는 않았다.

승일교 위쪽부터 고석정까지는 얼음이 두껍게 얼어서 얼음 트레킹을 할 수 있었다.

고석정에서 순담계곡까지 갈 수 있는데 곳곳에 얼음 숨구멍이 있어 되돌아 왔다.

2시간 30분이 걸렸다.

마땅히 사먹을거리가 없어 국화빵과 커피로 점심을 해결하였다.





태봉교




직탕폭포




직탕폭포 위쪽에 남아 있는 옛날 돌다리





건너편에는 어제 밤에 내린 눈으로 암석 반영이 아름다웠다.

암석에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자라는 식물이 있는 곳이다.

7월 중순에 예뿐 하얀 꽃이 핀다.









논 옆으로 데크길도 잘 만들어 놓았다.




한탄강 협곡











벼를 잘라 낸 논도 정겹다.








한탄강 얼음 트레킹 축제장

구정 전에 열렸다.






얼음 조각품도 몇개 남아 있고




한탄강 협곡 양쪽에 인공폭포를 조성하여 얼음 절벽을 만들어 놓았다.






예전에 있던 승일교 옆에 새로운 2개의 다리가 놓여 있다.

이승만과 김일성의 이름 글자에서 따왔다는 설도 있는데

이곳을 지키던 백승일 대령의 이름에서 따왔다는 설이 유럭하다.












승일교를 지나가면 고석정이 나온다.

이곳 바위에 좀바위솔이 자란다.
































고란초

한탄강에도 고란초가 자란다.



















절벽 위에 한탄강 SPA 호텔이 보인다.

예전에는 보지 못하였는데 생긴지 오래 되었다고 한다.

온천 목욕탕이 있고 입장료는 7000원이다.



















































순담계곡으로 갔다가 도중에 되돌아오는 사람들

왼편처럼 얼음 숨구멍들이 곳곳에 있어 위험해 보인다.

간밤에 내린 눈에 살짝 덮혀 안 보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