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롱베이 1박 2일을 호텔 근처 신카페투어리스트(원조 아닌 곳)에서 예약하였다.
제시한 가격은 75$로 깍아서 1인당 68$ 가격으로 예약한 투어인데 중저가 투어이다.
최상의 좋은 투어를 경험하려면 적어도 150$이상은 주어야 한다.
아침에 1시간이나 늦게 픽업하러 차량이 왔는데 내 호텔 픽업이 마지막이라 좋지 않은 자리만 남아 있었다.
하롱베이까지 가는 도로는 많이 막히고 도로에 오토바이들 때문에 속도를 내지 못한다.
고속도로 3차선은 오토바이 전용인데 역주행하는 오토바이도 있다.
1차선은 70km 제한속도지만 이 속도를 내기는 어렵다.
지대가 낮은 곳은 논농사를 주로 하고 이제 모내기를 한 논도 있고 물을 대는 논도 있다.
9시 반에 하노이를 출발한 차량은 하롱베이 선착장에 오후 2시가 되어서 도착하였다.
하노이에서 불과 140여km 떨어진 곳인데 4시간 반에서 5시간이 걸린다.
다음날 귀가 길도 5시간이 걸렸다.
크루즈 선착장은 다리로 연결된 섬에서 이루어지는데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하롱베이 크루즈를 시작하는 곳
이곳에서 승선한다.
다소 혼잡하지만 대합실이 깨끗하고 이곳에서 닌빈으로 떠나는 시외버스(1pm)도 있다.
1박 2일 투어로 와서 하노이로 귀로하지 말고 이곳에서 닌빈으로 떠나면 일정을 하루 줄일 수 있다.
승객을 태우고 1박 2일하는 배들이 줄지어 떠난다.
내가 탄 회사는 20여척의 배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크루즈는 뒤에 작은 배를 데리고 가는데 하롱베이 바다 이곳저곳에서 손님을 내리고 태우는데 사용한다.
이런 배는 하루 코스로 하롱베이를 관람하는 배다.
1박 2일 이상 일정은 배에 침실이 갖추어져 있다.
고급 크루즈 여행은 침실도 고급일 것이다.
Surprise Cave
크루즈선에서 내려 먼저 이곳을 구경한다.
보통 흔히 세계각국에서 볼 수 있는 석회암 동굴로 종유석과 석순을 볼 수 있다.
동굴 천장을 담아 보았더니 이런 사진이 되었다.
동굴 입구에 있는 샘인데 예전에 이곳에 숨어 살던 사람들이 식수로 사용하였다.
건기에도 마르지 않는 석회암 동굴 샘이다.
거북 모양
거북은 베트남 사람들이 신성시 하는 동물이다.
용, 거북, 봉황, ?, 4가지 동물을 숭상한다.
동굴 출구에서 내려다 본 하롱베이
콩짜개덩굴이 많이 보인다.
우리나라 것보다 잎이 크고 길다.
카약을 하는데 날씨도 춥고 엉덩이가 젖어 타지 않고 구경하였다.
미리 수영복 바지를 입고 왔어야 하였다.
기온이 낮고 늦은 저녁 시간에라 추웠다.
크루즈선은 티톱섬 앞에 정박하고 오늘 하루 밤을 보낸다.
정자가 있는 섬이 그 유명한 Ti Top island 이다.
침실은 2인실로 twin 이며 화장실과 사워실이 있다.
식사는 부페이며 여행 경비에 포함되어 있다.
포도주를 포함한 주류는 따로 계산하여야 한다.
개인적으로 포도주를 식당에 가져와 마시면 15$을 차지한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베트남 달랏산 red wine 작은 병을 사와 침실에서 마셨다.
나중에 호이안에서 사마신 white wine 도 약간 군내가 나고 맛은 없었다.
아직 한국을 포함하여 중국, 베트남에서 만드는 포도주는 질이 떨어진다.
정박한 선박의 침실 창으로 작은 배를 몰고 와 포도주, 과일 등을 파는 아줌마.
가격이 바싸서 안 사는데 가지 않고 기다려 커튼을 쳤다.
저녁때가 되니 하늘이 흐려지고 날이 좋지 않았다.
기온이 낮아져 선실을 나서면 추웠다.
저녁 식사 후에는 크루즈선에서 카라오케가 벌어지는데 선원들이 주로 노래 부르며 즐긴다.
나는 오징어를 잡아 보려고 낚시를 10여분간 하였지만 잡히지 않았다.
이곳 바다에도 오징어가 있다.
이렇게 하롱베이에서의 저녁은 저물어 간다.
크루즈선들이 불을 밝히는 바다에서.
이른 아침에 선상에서 베트남 氣 체조를 가르쳐 준다.
아침을 먹고 근처에 있는 Pearl 양식장으로 갔다.
일본 사람이 처음으로 이곳에 진주 양식을 시작하여 지금은 관광객을 상대로 진주 제품를 판다.
굴에 인조 진주 핵을 삽입한다.
진주 매장
가격이 싼 제품에서부터 비싼 제품까지 다양하다.
입구쪽에는 싼 제품을 전시하고 출구쪽으로 비싼 제품을 전시한다.
하롱베이에 모래를 가져와 인공 백사장을 이렇게 몇 군데 만들었다.
석회암지대라 이런 모래는 원래 없는 곳이다.
귀로에 나선 크루즈선들
오전 10시쯤에 출발 하여 정오쯤에 도착한다.
귀로에 배 안에서 베트남 롤 만드는 시범을 보여준다.
각자 만든 롤로 이른 점심을 해 준다.
하노이로 귀가하는 도중에 휴게소에서 담은 무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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