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라즈에서 우등 고속버스를 타고 450km 떨어진 Yazd 까지 6시간 갔다.
3시간 지나 작은 휴게소에 20여분 쉬고 갔다.
이란은 고온건조해서 땀으로 증발이 심해 화장실은 가지 않는다.
그래서 이란의 고속버스는 3시간 지나서 쉬었다 간다.
야즈드는 이슬람을 피해 사막 가운데인 곳에 조로아스터교인들이 정착한 고대 도시이다.
기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흙벽으로 높은 벽과 천장을 만들고 Badgirs 라고 부르는 자연 냉각탑을 사용하였다.
Yazd는 자연 냉각탑 때문에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도시이다.
고속버스에서 내리니 기온는 43도를 가르키고 있었다.
잘 지어진 야즈드 버스터미날에서 3일 후에 쉬라즈로 가는 버스표를 예매하였다.
고속버스에서 내릴 때부터 뒤따라 온 택시 기사가 도와 주었다.
그 택시를 타고 예약한 Jungle Hotel에 갔는데
다음날 하루 몇 군데 구경가는 곳의 택시 하루 비용을 35$ 라고 하는 제안을 승락하였다.
이란은 사람들이 착해서 바가지 요금을 부르지 않는다.
라바쉬라고 부르는 이란 전통 빵을 사가는 소년.
라바쉬는 이란 사람들의 주식으로 가격이 한장에 10원 정도 한다.
가는 길에 사진을 찍고 한국산 크레용을 하나 선물하였더니 부리나케 집으로 뛰어 들어간다.
쉬라즈 고속버스 터미날
아주 깨끗하고 정리 정돈이 잘 되어 있다.
야자수 나무가 신기하게 보인다.
야즈드까지 가는 고속버스표
좌석은 17,18번이다.
두명의 우등 고속버스표 가격은 576,000리얄(17,000원), 1인당 8500원 정도.
오른편에 있는 버스가 야즈드 가는 우등 고속버스.
운전 기사들이 비행기 조종사 같은 복장을 하여 깔끔하다.
고속버스를 기다리는 이란 사람들.
우등 고속버스 내부
대부분의 고속버스는 Volve에서 만든 차이고 중앙에 냉장고도 있어 음료수를 공짜로 마실 수 있다.
간식도 차 안에서 나누어 준다.
일회용 컵도 있어 차 안에 있는 음료수(냉장고에 있다)를 무료로 마실 수 있다.
야즈드 가는 도중의 들판
거의 사막이다.
Maps.me 에서 검색한 쉬라즈에서 야즈드까지 거리
고속버스는 6시간 걸렸다.
중간 휴게소
음식도 팔고 먹거리들도 판다.
휴게소에서 30분 정도 쉬었다 달려도 계속 이런 풍광이 계속된다.
멀리 산 밑에 누군가 살고 있나 보다.
이틀 숙박한 Jungle Hotel.
35$로 2층에는 취사할 주방도 있다.
저녁에 사간 라면을 끊여 햇반을 먹었다.
주방.
Jungle Hotel 2층에서 바라 본 시내 풍경
앞에 흙으로 만든 냉각탑이 있다.
원만한 큰 집은 이런 냉각탑을 사용하여 집 안 공기를 낮춘다.
호텔에 짐을 두고 시내를 걸어 가 보았다.
Lonley Planet에서 추천한 도시 옛길로.
Ashura 행사 때 사용하는 물건
우물 도르레인 줄 알았다.
행사 때 사람들이 어깨에 메고 자학하는 행사에 사용한다.
3대 이맘 후세인이 가족과 함께 이라크 Karbala에서 반대파에 의해 암살을 당하였다.
이때 이후로 이슬람교는 시아파와 수니파로 갈라졌다.
영묘
Jameh Mosque
48m 높이의 탑을 자랑하는 모스크인데 15세기에 지어졌다.
이란에서 탑 높이가 가장 높다고 한다.
입장료를 받고 있어 들어가 보지 않았다.
원래 조로아스터교의 fire temple 있던 자리에 지었다.
별 문양의 장식 문
이곳에서 메론 쥬스(600원)와 아이스크림을 사먹고 쉬었다.
시계탑
시내 중앙에 있다.
Amir Chakhmaq Mosque
Amir Chakhmaq 광장
광장 왼편에 있는 냉각탑
골목에 들어가 보니 이란 남성 스포츠클럽이 있는데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한다.
어떤 운동인지 모르는데 와이프는 들어가길 원치 않아 보지 못하였다.
4개의 통로가 있는데 2개로는 찬 공기가 위에서 내려오고 다른 통로는 뜨거운 공기가 아래서 위로 올라가는 단순한 구조이다.
아래에 있으면 시원한 바람이 느껴진다.
다른 어느 나라에도 없는 우수한 자연 냉방시설이다.
옛길에 있는 전통 호텔
옛집을 개조하여 호텔이나 호스텔로 사용하는 집이 많다.
이란에 오면 이런 집에 숙박하는 것이 좋다.
지붕에 우산을 장식하여 바람이 불면 우산이 펴진다.
재미있는 아이디어.
라바쉬 빵 굽는 가게
사진찍기 전에 허락을 구하는 것이 이곳 전통이다.
라바쉬 빵을 사가는 소년.
아름답게 생긴 소년이다.
길거리에는 이렇게 물을 먹을 수 있는 작은 수도가 있다.
왼편의 동그란 문고리는 여자가 두드리는 고리이고
오른편 길쭉한 것은 남자가 두드리는 고리이다.
소리로 구별하여 남자가 마중 나갈지 여자가 나갈지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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