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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란

2500년 된 조로아스터교 마을, Abyaneh

by 해오라비 이랑 2017. 8. 1.

숙소 앞 길 건너에 택시로 관광 사업을 하는 Nice Guy를 만났다.

Loney Planet에 이 사람을 Nice Guy로 소개되어 있다.

숙소 입구에 내리자 명함을 들고 따라와서 관광가이드를 받았다.

Fin garden 과 Abyaneh 를 25$에 반나절 투어 가기로 예약하였다.





Fin garden 을 구경하고 80km 떨어진 아비야네 마을을 찾아갔다.

가는 고속도로 주변은 거의 사막지대이고 대공포대가 여러 군데 배치되어 있고 사진촬영 금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운전사가 핵시설이 근처에 있다고 하였다.

예전에 이스라엘이 이곳을 기습 폭격하려던 곳이다.


아비야네는 2500년이 넘는 오래된 오아시스 마을인데 해발 2300m에 위치하여 차에서 내리니 시원하고 서늘하였다.

마을 뒤에는 해발 3900m 인 Karkas 산이 있다.

조로아스터교들이 모여 살았던 곳인데 이슬람교가 들어 온 이후 마을 안에 모스크도 있다.

조로아스터교들은 특유의 의상을 입어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곳이다.



가능 도중에 있는 마을과 성에 들어가 보았다.

이곳도 성은 진흙으로 지었다.

지금은 폐허 상태로 있다.





성 빈터에 운동 시설이 만들어져 있는 것이 신기하다.






























아비야네 마을에 도착

더운 여름이라 관광객은 많지 않다.

마을 입장료 10,000 토만.














전통 옷을 입고 얘기 나누는 할머니.

마을에 젊은 사람 보기 어렵다.
















옷이나 먹거리를 파는 가게들이 몇개 있다.






마을에는 이라크와 전쟁에서 전사한 마을 출신 군인을 기리는 사진들이 걸려 있다.





















모스크

포도나무 2 그루가 보인다.

















살구나무에 살구가 실하게 많이 달려 있다.






마을 뒤산을 올라가 조망을 하고 싶었는데 오르는 길을 못 찾았다.

마을 뒤편에서 바라 보았다.






지붕 위에서 할머니 한분이 살구를 까서 말리고 있었다.










우리를 불러 가 보았더니 같이 살구를 까잔다.

조금 까고 살구를 좀 먹고 나니 돈을 요구한다.

조금 주고 일어나 나왔다.

관광객들로 부터 수입잡는 것이 마을 습성인가 보다.


멀리 Palahamooneh Castle이 보인다.

저 곳에 가야 마을 전경을 담을 수 있는데 땡볕에 발걸음이 옮겨지지 않았다.

마을도 그리 아름다워 보이지 않은 것이 첫째 이유지만.










지붕에서 내려 오는데 이집 아저씨가 당나귀타고 나타나신다.

사진을 찍으니 돈을 요구한다.

조금 주고 왔다.

당나귀타고 골목길 누비며 관광객으로 부터 사진 찍히고 돈을 버는 할범이다.










귀가 길에 카산 비행장 근처에 있는 조로아스터교의 폐허된 Fire Temple를 가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