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30일부터 2월 10일까지 미얀마 몇개 도시를 여행하였다.
미얀마까지 가는 직항 노선이 있지만 싸게 판매하는 Vietjet 항공을 이용하였다.
하노이에서 갈아타야 하는데 베트남은 미국처럼 일단 입국절차를 받고 출국절차를 받아야 한다.
그래서 베트남 국제공항에서 3시간 이상의 Transit 시간이 필요하다.
수하물이 없는 경우에는 그 보다 적어도 되지만 수하물을 찾아 붙여야하는 경우는 충분한 시간이 요구된다.
입국 수속을 마치고 수하물을 찾는데 적어도 30분은 걸린다.
이번 나의 경우에 하노이 공항에서 50분이나 걸려서 수하물을 찾을 수 있었다.
Vietjet 항공은 미얀마에서 하노이를 거쳐 Transit 시간이 1시간 30분인 비행기표도 판다.
수하물이 있는 경우 이 시간 내에 입출국 수속을 마치지 못해
인천공항 오는 비행기편을 놓쳐 100만원 정도의 비용를 지불하고 다시 표를 사야하는 경우들이 있다고 한다.
Vietjet 항공은 저가항공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다.
베트남은 30일 이내에 2번 이상 방문해야 하는 경우에 2번째 방문에서는 비자가 필요하다.
이번에 이를 모르고 있다가 우연히 알게 되어 E - Visa를 25$에 신청해서 받아 갔다.
인터넷으로 비자받는데 걸리는 기간은 2일 정도 걸린다.
미얀마에서 하노이공항에 도착해서 입국 절차를 다시 받는데 프린트해 간 E - Visa 를 보여 주고 탑승수속을 받았다.
양곤공항에서 하노이 공항가는 체크인할 때도 E - Visa를 확인하고 비행기표를 발권해 주었다.
30일 저녁에 미얀마 양곤국제공항에 도착해서 근처 Yangon Airport Hotel에서 하루 숙박하고
다음날 아침에 Mandalay로 향하는 국내선 비행기를 탔다.
만달레이까지는 1시간 20분 정도 걸리는데 비행기표는 1인당 100$ 정도였다.
양곤 국제공항 내부
비교적 쾌적하게 지어진 공항이었다.
도착층에서 환전하는 곳이 몇군데 있는데 상점에 표시된 환전율을 적용하지 않는다.
코미션을 10% 이상 떼먹으니 이곳에서는 50$ 정도만 환전하고
시내 은행이나 시내 환전소에서 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양곤 시내 쉐다곤사원 입구에서 환전하였는데 공항보다 10% 이상 많이 주었다.
어느 나라나 공항의 환전율이 나쁘지만 이곳만큼 나뿐 곳도 없다.
모스크바공항에 버금 가는 곳이다.
달러에 따라 환전율이 다르다. 100$, 50$를 짜리 달러를 높게 쳐주니 이점 유의해야 한다.
구겨지거나 찌져진 달러는 받지 않는다.
미얀마는 비자를 받아가야 한다.
E-Visa를 받아가는데 1인당 10만원이 든다.
아마도 싸이트 운영 회사가 많이 비용을 먹는 것으로 보인다.
미얀마 영사관에서 직접 받으면 약 40$ 드는데 방문하는 번거러움을 생각하면 참을 수밖에 없다.
미얀마 비자 싸이트 주소 : http://mmr-evisa.org
미얀마에서 필요한 몇가지 유용한 말
국내선 비행기를 타기 위해 타고 가는 공항 셔틀버스.
한국에서 건너 온 중고버스를 그대로 공항 내에서 사용하고 있다.
미얀마 시내에는 여러나라에서 건너 온 중고 차량이 많이 다닌다.
특히 한국 중고 버스가 가장 많이 보인다.
서울, 부산, 수원 시내 등에서 달리다 중고로 팔려 온 버스가 한글 간판을 그대로 달고 다닌다.
위 버스를 타고 가서 국내선 비행기를 탄다.
Golden Myanmar Airlines.
미얀마는 땅이 넓어 저가항공사가 많이 있다.
양곤에서 만달레이까지 100$ 로써 프로펠러 비행기였다.
엔진이 무척 조용하였다.
통로 양쪽으로 2명씩 앉는 구조이고
만달레이 국제공항
미리 예약한 사쿠라 프린스 호텔
1박에 45$ 정도
공항에서 호텔까지 택시 타고 8000짯(약 7000원)
고궁 아래 쪽에 위치하고 있어 다니기에 편하고 비교적 무난한 호텔이었다.
미얀마 호텔에서는 고속버스표, 비행기표, 1일 투어 표 등을 팔아서 자유여행하기 편하다.
이틀 뒤에 호텔에서 바간까지 가는 고속버스표를 샀다.
비행장에서 타고 온 택시.
이곳은 차량이 우측 통행을 하는데 비해서 대부분의 차들은 좌측 통행용 차량이다.
버스나 트럭은 우측통행용이 많다.
다른 나라에서 보기 어려운 광경이다.
고속도로 통행비를 받는 곳은 좌측 통행 차량에 맞추어져 있다.
만달레이는 1857년부터 25년동안 수도로 역할을 하였지만
1885년 영국의 침공으로 왕국은 종말을 고하고 영국의 식민지 지배하에 들어 갔다.
영국은 미얀마 지배층을 시내에서 모두 추방하고 고궁을 군사 기지로 삼았다.
마지막 티보 왕도 해외로 추방하고 미얀마를 식민 찬탈하였다.
성의 해자는 5.4km 이고 정사각형으로 궁이 만들어졌다.
상당히 넓은 해자를 갖추었고 성벽도 견고해 보였다.
성의 건물은 제 2차 세계 대전 때인 1945년 3월 일본군과 영국군의 전투로 소실되었고
지금의 건물은 1990년대에 재건되었다.
성에 들어 갈 수 있는 곳은 동쪽 문이다.
입구에서 통합 입장권을 10000짯에 사서 만달레이 5곳을 입장할 수 있다.
5군데는 만달레이궁, 쉐난도짜웅, Inwa의 2군데, 아마라푸라 유적이다.
나는 3군데만 사용하였다.
지금도 성 안 대부분이 군사 기지로 사용되어 있어 지정된 길로 만 들어 가 고궁을 관람할 수 있다.
성 안에는 민왕의 무덤도 있는데 군사 기지 안이어서 볼 수 없다.
해자를 건너 가면 입구에서 입장권을 사고 군인에게 여권을 맡기고 들어 가야 한다.
붉은 색으로 칠 해 진 곳은 출입 금지 구역이다.
고궁은 성 중앙에 있다.
고궁까지 걸어 들어가는 길.
양편으로 철조망이 쳐 있거나 담으로 가려진 군사 시설이 있다.
고궁 정문 앞쪽에 비석을 모아 놓은 곳이 있는데 문이 잠겨 있다.
고궁 정문 들어 가는 곳
계단을 올라가면 입장권을 확인하고 도장을 찍어 준다.
입구에서 만난 미얀마 여인들
나무을 갈아 만든 것을 얼굴에 바르고 다니는 특이한 화장이다.
미얀마 어디에서 볼 수 있다.
얼굴이 타지 않게 하고 복이 들어오라고...
별로 보기 좋아 보이지 않는다.
금색으로 칠해진 회랑
옥좌로 올라가는 뒤편 계단
탑에 올라가면 고궁을 잘 볼 수 있는데,
나선형 나무 계단이 좁고 낡았다.
세계 문자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언어가 미얀마어라고 한다.
탑에 올라가 보이는 전망
제법 세련되 보이는 미얀마 여인
고궁 안에는 박물관도 있어 들어가 보았다.
복장들도 중국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박물관 안에 있는 불상에 기도하는 관람객
미얀마에서는 사원이 절대적으로 1위이고, 다음이 불상, 3번째가 스님, 4번째가 선생님, 5번째가 부모.
그래서 차나 비행기에서 스님은 탑승 수속을 1등으로 해 준다.
차나 기차에서 스님에게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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