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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과 고적지

주천강의 돌개구멍과 요선정

by 해오라비 이랑 2018. 11. 24.

영월군 무릉도원면 무릉리 주천강에는 돌개구멍이란 천연기념물 543호가 있다.

돌개구멍이란 화강암반이 상류에서 운반되어 온 자갈들이 기반암과 만나

소용돌이 물과 함께 기반암을 마모시켜 불규칙하게 패인 흔적이다.

빠른 유속과 흘러 온 자갈이 와류를 일으켜 기반암 홈을 지속적으로 침식시켜 포트 홀을 만든 것이다.






주천강의 돌개구멍

다양한 모양으로 침식되어 있다.































고여 있는 물에도 물이끼가 끼어 예뿐 모양을 만들었고.



























강가에서 우리나라 토종 각시수련이 자라고 있었다.

동해안 호수에서 보고 강에서는 처음 보는 멸종위기 토종 각시수련이다.









요선암

여승들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요선정

작은 언덕을 올라가면 요선정이 나온다.

무릉리의 요선계 계원들이 1915년에 건립하였다.

숙종이 하사한 어제시(御製詩)를 봉안하고 있는데,

어제시는 원래 주천강 북쪽 언덕에 있던 청허루에 있었는데 일본인 파출소장이 소유하고 있었다.

요선계원들이 돈을 주고 사서 요선정에 봉안하였다.







무릉리 마애여래좌상, 강원도 유형문화재 74호

높이 3.5m 이고 고려시대 마애불좌상으로 돋을새움으로 부조하였다.

상체에 비해 앉은 하체가 크게 조각되어 있어 안정감이 있으나 불균형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