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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러시아

Kamchatka 수도인 Petropavlovsk 에서

by 해오라비 이랑 2019. 8. 26.

2019년 8월 20일 - 8월 26일     



블라디보스톡을 경유하여 캄차카까지 가는 항공편이 생겼다.

가격도 45만원 정도 한다.

러시아항공에서 발권한 비행기표라서 당연히 2터미날인 줄 알고

차를 장기주차장에 두고 2터미날에 가보니

0시 40분발 러시아 항공 비행기편이 없었다.

안내데스크에 문의해 보니 러시아항공이 아니고 공동운항하는 오로라항공이었다.

오로라항공은 1터미날이라 차를 빼서 가려면 시간이 걸린다.

2터미날 장기주차장은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이 아니고 주차장가는 셔틀버스를 타야 한다.

차를 2터미날에 두고 순환버스를 타고 1터미날로 갔다.

참 이런 어처구니없는 경우도 생긴다.


밤 0시 40분 출발하여 2시간 비행 후 

블라디보스톡에 도착하여 국내선 항공으로 갈아탄다.

트렌짓하는 손님이 많지 않아 새벽 시간에 입국심사 직원이 나와 있지 않아 

한참을 기다렸다 입국 심사를 받고 국내선 비행기 타는 층으로 갈 수 있었다.

3시간 30여분을 기다렸다 캄차카가는 비행기를 탔다.

캄차카까지는 비행 시간이 3시간 걸린다.


캄차카의 수도는 페트로바블로브스크로 인구 약 18만명이다.

공항에서 1200루블에 택시를 타고 예약한 숙소를 찾아 갔다.

나중에 출국시 타고온 택시 미터기로는 750루블 정도 나온다.

장기 주차하고 있어서 주차비로 200루블를 내야 한단다.

그리고 보면 큰 바가지 요금은 아니다.


부부가 운영하는 아파트를 임대하였는데 하루 3100루블이다.

부킹닷컴에서 예약하였는데 숙박자들의 후기가 모두 좋았다.

[Apartment Gorkogo 10, Petropavlovsk.

+79247845892  Dmitiy]

예전 우리나라 5층 주공아파트 같은 아파트이다.


택시에서 내리니 입구에서 주인 여자가 기다리고 있었다.

들어가서 4일치 임대료를 내고 세탁기 등 사용상의 주의를 들었다.

소파를 침대로도 사용하고 냉장고에 먹을 것을 많이 사 넣어 두었는데

모두 무료로 먹을 수 있게 주인이 배려해 놓았다.

우유, 과자, 계란,  등 등


3일 후에 올라갈 해발 2741m 인 아바찬스키산이다.

걸어 올라 갔다 하산하는데 10시간 정도 걸린다.

눈이 많이 녹았다.








페트로파블로브스키 공항






짐찾는 곳도 하나 뿐이다.






공항 바깥 풍경




숙박한 아파트 단지

빨래를 줄에 걸어 말리는 것이 특이하다.






Apartment Gorkogo 10 - 23

숙박한 아파트 3층에서 보이는 초등학교와 유치원 놀이터





빈민촌인 듯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 사람이 서 있으면 이곳 차들은 모두 정지를 한다.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로이다. 

















근처의 Mishennaya Hill(382m) 올라가는 길에

산 언덕에서 사방을 조망할 수 있다.







신항구






산에서 사방이 잘 보인다.

멀리 남쪽의 어느 화산도 보인다.






Koryaks Mountain(3456m)





마가목 나무가 많이 보인다.




장구채




동쪽으로 아바차만이 보이고 옛 항구와 구 시가지도 보인다.




산 위에 정자가 있고

이곳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한다.
















산에 복주머난이 자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