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고교동창과 함께 화야산 등산을 하였다.
큰골 주차장에서 4명이 만나 계곡길을 따라 올라가는데,
단풍이 아주 잘 들어 보기 좋았다.
오랜만에 가을에 와 보았다.
계곡 중간 쯤에 있던 닭백숙 집은 없어졌다.
아마도 불법으로 점령하고 있었던 같았다.
화야산 정상을 지나 계곡으로 내려가면
큰골과 만나는 것으로 알고 내려갔는데,
완전히 다른 계곡으로 나왔다.
내 머리에 삽입된 과거의 등산로가 잘못되어 있었나 보다.
삼화2리가 나오고 큰길에서 택시를 불러도 오지 않고...
우리 앞에서 유턴하는 트럭을 세우고
큰골 주차장까지 1만원을 줄테니 가 줄 수 있냐고 하였더니 승낙하였다.
5km 가 넘는 길이었고 고마워서 2만원을 주었더니 얼굴 표정이 행복해 보였다.
그는 춘천에서 온 고물상으로 이곳까지 고물을 얻으려고 왔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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