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플뢰르(Honfleur)
르아브르에서 세느강 하구 건너편 도시인 옹플뢰르는 15세기 백년전쟁 때 요새로서 명성을 남긴 곳이지만 지금은 화려한 요트의 정박지인 작은 휴양도시이다. 인상파 화가들이 자주 들러 화폭에 담던 곳이기도 하다. 모네의 스승 부댕과 작곡가 에릭 사티가 태어난 곳이기도 하는데, 부댕 미술관이 있고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이 주로 전시되고 있어 볼 만하였다. 이곳은 관광객들이 많아서 주차하기 어려웠다. 골목길로 차를 몰고 들어가서 겨우 주차하여 미술관에 들어 가 볼 수 있었다. 3층 구조로 되어 있는데 요금은 4.30 유로이다. 2층에는 부댕, 쿠르베, 모네의 거의 같은 톤과 색채로 된 그림이 한점씩 비교할 수 있게 걸려 있었다. 모네의 그림은 에트르타의 해안 오른쪽에 있는 바위를 그린 그림이었다.
화실에서 그림을 그리던 시대를 종식시킨 사람들이 바로 인상파 화가들인 셈인데, 자연광 묘사의 중요성을 깨달은 부댕은 모네에게 자연광 아래 야외에서 그림을 그리도록 가르쳤다.
옛 항구 주변은 정말 아름다웠다. 왜 화가들이 이곳에 와 그림을 그리려 하였는지 알 수 있었다. 왜 인상파 화가들이 그리도 빛을 중요시 하였는지 이번 여행에서 깨달았다.
Deauville
영화 “남과 여”의 무대로 유명한 세계적으로 부유한 휴양지이다. 옹플레르에서 10km정도 떨어져 있다. 카지노, 경마, 크리켓 등이 열리며 부유한 사람이 모이는 곳이다. 그래서 작은 도시이지만 비행장을 갖고 있다. 모래사장과 가게의 경계에 나무 목재로 된 Planche가 되어 있다. 일요일 아침에 열리는 강변의 일요장터를 구경하였다. 꽃가게도 있고 생선가게도 있다.
옹플뢰르의 항구 입구의 등대.
1860년대에 저 등대를 이쯤에서 부댕이 화폭에 담았다.
옹플레르의 부댕미술관에 그 그림이 있다.
그때의 등대와 닻은 현재 그대로 남아있다.
중세때 선박 출입을 관리하던 사무실.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
대서양의 부유한 해안도시 Deauville의 시내 풍경
영화 "남과 여"의 무대인 그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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