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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삶의 香氣

37년만에 만난 동창

by 해오라비 이랑 2006. 11. 12.

 

 

지난 7월부터 분당. 수지 골프 동호회에 가입하여 골프를 쳤다.

금년 마지막 동호회 골프모임을 어느 cc에서 하였는데,

같은 조에서 친 분이 저녁식사 중에 얘기하다보니 중학교 3학년때 같은 반 친구였다.

6반 김길용 선생님반, 이름은 이상규.

전자회사의 상무이사로 일하고 있는 중학교 동창이다.

9월에도 한번 같이 라운딩을 하였는데

전에도 자꾸 낮이 익어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이라 생각하였다.

나는 다른 고등학교로 진학해 가서 그 후 만나지 못하였다.

지금은 흰머리가 날리고 머리숫이 줄어든 50이 넘은 나이지만

그때의 젊은 얼굴 모습이 남아있다. 

그에 대한 좋은 기억을 지금도 하고 있다.

 

중앙 왼쪽이 나, 오른쪽이 동창 이상규

동창은 77타, 난 78타를 쳤다.

이때까지도 동창인 줄 모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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