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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집트

카르낙신전

by 해오라비 이랑 2008. 2. 10.

 

 

룩소르 신전에서 북쪽으로 걸어서 30분정도 가면

가장 큰 신전인 카르낙대신전(Karnak)이 나온다.

아직 대형관광버스들이 들어오지 않아 주차장을 널널하다.

아문 神을 모시는 이집트 최대 규모의 신전이다.

원래 아문 神은 지방의 작은 신이었으나 중왕조때 테베가 수도가 되면서

태양신인 라신과 결합하여 국가의 최고 신이 되었다.

 

고왕조시대에는 왕이 곧 신이었으나, 신왕조시대에는 파라오는 아문 신의 비호를 받는 존재가 되었다.

파라오들은 이곳에 신전과 오벨리스크 등을 지어 신에게 기부하였다.

 

입구에는 스핑크스 참배길이 있고, 거대한 제 1탑문을 지나면 람세스 2세 거상이 파피루스 형태의 열주 뒤편에 있다.

제 2탑문을 지나면 거대한 열주가 나오는데 기둥의 굵기에 비해 공간이 비좁다.

열주는 높이 23m와 15m의 두종류가 134개나 있어 압권이다.

제 3탑문을 지나면 투트모세 1세의 오벨리스크와 합셉슈트여왕의 오벨리스크가 우뚝 서 있다.

서너개의 오벨리스크가 놓여 있던 받침돌이 있는데,

그중 하나는 터키의 이스탄불에 콘스탄티노플 황제가 동로마때 하나 뽑아가서 세워두고.....

더 안으로 들어가면 투트모세 3세의 축제전이 나오는데 많이 파괴되어 있다.

특이하게도 신전 중간에서 오른쪽으로 후대 왕들이 지은 탑문들이 있고,

중간에 넘어져 부서진 오벨리스크도 있다.

제 7탑문에서는 "성스러운 연못"이 나온다.

 

 

 

입구 오른편의 Lamb의 상

 

 

 

람세스 2세 거상

 

 

 

 

 

 

 

 

 

 

합셥슈트 여왕의 오벨리스크.

왼편에는 이보다 더 큰 오벨리스크가 있었다.

받침돌만 남아 있다. 

 

 

 

 

 

 

 

 

 

파괴된 합셉슈트여왕의 오벨리스크.

이곳에 그녀의 오벨리스크가 6개가 세워져 있었다. 

 

 

 

 

 

 

 

 

 

 

 

 

 

 

파피루스 형태의 열주(모두 파괴되고 하나 남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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